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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nakin wonderla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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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07 Jan 2009 11:00:0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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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nakin wonderla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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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미야자키 하야오를 이야기하다.</title>
			<link>http://anakin.isloco.com/1180511957</link>
			<description>&lt;P&gt;&lt;FONT size=3&gt;&lt;STRONG&gt;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lt;BR&gt;&lt;BR&gt;&lt;/STRONG&gt;&lt;/FONT&gt;&lt;/P&gt;
&lt;DIV style=&quot;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PADDING-TOP: 10px; BACKGROUND-COLOR: #e4e4e4&quot;&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166429800.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89&quot; width=&quot;200&quot; /&gt;&lt;/div&gt;1941년생,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lt;BR&gt;1959년 학습원대학 정치경제학부 입학&lt;BR&gt;1963년 도에이동화(東映動畵) 입사&lt;BR&gt;(도에이동화 시절 노조 부위원장을 하며 위원장이었던 다카하다 이사오(高畑勳)와 각별한 사이가 된다.)&lt;BR&gt;1971년 다카하다 이사오와 함께 A 프로 입사&lt;BR&gt;1978년 &#039;미래소년 코난&#039;, TV 애니메이션 감독 데뷔&lt;BR&gt;1979년 &#039;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039;, 극장 애니메이션 감독 데뷔&lt;BR&gt;1985년 도쿠마 서점(德間書店)의 지원을 받아 다카하다 이사오와 스튜디오 지브리(スタジオジブリ) 설립&lt;BR&gt;흔히 말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2세대 감독의 선두주자&lt;BR&gt;&#039;게드전기&#039;의 감독 미야자키 고로의 아버지 ㅡㅡa&lt;BR&gt;&lt;BR&gt;&amp;lt;연출작&amp;gt;&lt;BR&gt;미래소년 코난 (1978),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1979), 몀탐정 홈즈 (1982, TV), 명탐정 홈즈 (1984, 극장판),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984), 천공의 성 라퓨타 (1986), 이웃의 토토로 (1988), 마녀의 택급편 (1989), 붉은 돼지 (1992), 원령공주 (1997),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 벼랑위의 포뇨 (2008)&lt;/P&gt;&lt;/DIV&gt;
&lt;P&gt;누구나 다 알고,&lt;BR&gt;누구나 다 좋아하는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한 객관적인 이야기는 이 정도로 줄이고,&lt;BR&gt;이제부터는 &lt;STRONG&gt;&lt;U&gt;내가 생각하는&lt;/U&gt;&lt;/STRONG&gt; 그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한다.&lt;BR&gt;아...&lt;BR&gt;다들 잘 아는 &#039;알프스 소녀 하이디&#039;나 빨강머리 앤&#039;은 이사오의 연출에 하야오는 원화나 콘티를 담당했다.&lt;BR&gt;실제로 하야오가 연출한 TV 애니메이션은 &#039;미래소년 코난&#039;와 &#039;명탐정 홈즈&#039; (우리나라엔 &#039;명탐정 번개&#039;라는 제목으로 KBS에서 방영했다.)의 두편이 전부다.&lt;/P&gt;
&lt;P&gt;2000년이던가,&lt;BR&gt;우리나라에 일본문화가 개방되기 시작하면서 그 첫 빠따로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극장용 영화가 간택되었다.&lt;BR&gt;그리고 그 중에서도 애니메이션의 첫 빠따는 가와지리 요시아키의 &#039;무사 쥬베이 (수병위인풍첩)&#039;이었다.&lt;BR&gt;이미 볼만한 애들은 다 봤다는 생각이었는지,&lt;BR&gt;혹은 판권이 겁나게 비쌌는지, &lt;BR&gt;그도 아니면 일단 &lt;U&gt;선정적인 녀석을 들여와서 욕 먹이고 개방을 늦출 생각이었는지&lt;/U&gt; 하야오의 작품은 무시됐다.&lt;BR&gt;그래도 일단 한번 풀린 고삐를 다시 옭아매기 힘들거라는 예상들을 했는지, &lt;BR&gt;방송국들은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정리가 필요했고,&lt;BR&gt;그 중에 인맥이 형편없었던 S방송국의 연예뉴스 작가는 나를 찾아왔다.&lt;BR&gt;&lt;/P&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315823420.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61&quot; width=&quot;300&quot; /&gt;&lt;/div&gt;&lt;/P&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이 녀석으로 인해 일본 애니메이션의 한국 상륙은 한동안 연기되었다. ㅋㅋㅋ&lt;BR&gt;&amp;nbsp;&lt;/DIV&gt;
&lt;DIV style=&quot;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PADDING-TOP: 10px; BACKGROUND-COLOR: #e4e4e4&quot;&gt;&#039;일본 애니메이션 작가들, 미야자키 하야오나 뭐 그런 사람들 작품 좀 정리해 주시면 안되요?&#039;&lt;BR&gt;&#039;뭐...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전 평론가가 아닌데요.&#039;&lt;BR&gt;&#039;평론까지도 필요 없구요, 정리만 잘 되면 &lt;STRONG&gt;&lt;U&gt;직접 출연&lt;/U&gt;&lt;/STRONG&gt;하셔서...&#039;&lt;/DIV&gt;
&lt;P&gt;&lt;STRONG&gt;&lt;U&gt;&#039;직접 출연&#039;&lt;/U&gt;&lt;/STRONG&gt;이라는 말에 &#039;훅&#039; 넘어가 버린 나는 바로 되도 않는 정리를 시작했다.&lt;BR&gt;언젠가도 포스팅했던 것처럼 A4 100매가 넘는 분량의 원고를 일주일에 걸려서 만들어냈다.&lt;BR&gt;지금 색각하니 여름이 막 시작되던 시기였으니,&lt;BR&gt;분명 기말고사 기간이었을게다. &lt;BR&gt;그런데 아직까지도 방송 출연에 대한 연락은 없다. ㅡㅡa&lt;BR&gt;(&lt;U&gt;물론 원고료는 잘 받았다.&lt;/U&gt; ^^)&lt;/P&gt;
&lt;P&gt;당시의 나는 하야오를 굉장히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이었다.&lt;BR&gt;그래도 일단 일본 애니메이션, &lt;BR&gt;그것도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이야기하면서 미야자키 하야오를 빼고 넘어간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었기에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그의 작품들을 다시 다 구해서 봐야만 했다.&lt;BR&gt;일단 그때까지 왜 내가 하야오를 싫어했는지 말해보면,&lt;/P&gt;
&lt;P&gt;내가 하야오를 처음 접한 것은 우리나라 사람이면 다들 그러하 듯이 &#039;미래소년 코난&#039;이었다.&lt;BR&gt;물론 그때부터 이렇게 살지는 않았기 때문에 &lt;STRONG&gt;&lt;U&gt;&#039;그냥&#039;&lt;/U&gt;&lt;/STRONG&gt; 봤다.&lt;BR&gt;하야오라는 사람이 바다 건너 일본에 살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을리 만무하다.&lt;BR&gt;그러다 나이를 먹고,&lt;BR&gt;&#039;&lt;U&gt;뉴타입&lt;/U&gt;&#039;과 &#039;&lt;U&gt;아니메쥬&lt;/U&gt;&#039;를 사서 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들어서는데,&lt;BR&gt;그림만 보다가 글을 조금씩 읽기 시작한 시기가 대략 1991년 정도다. (중학교 입학한 후라는 이야기)&lt;BR&gt;당시의 하야오는 한참 &#039;붉은 돼지&#039;를 만들고 있었고,&lt;BR&gt;당시의 나는 미형의 캐릭터와 으리번쩍한 리얼로봇들에 반해있었다.&lt;BR&gt;한마디로 &lt;U&gt;토미노 요시유키&lt;/U&gt;, &lt;U&gt;오시이 마모루&lt;/U&gt;, &lt;U&gt;가와모리 쇼지&lt;/U&gt;가 아니면 눈길도 안주던 때였다.&lt;BR&gt;특히나 글을 조금씩 읽기 시작하면서는 더 SF 위주의 설정에 눈이 돌아갔다.&lt;BR&gt;&lt;U&gt;마모루 나가노&lt;/U&gt;에 뻑이 갔단 얘기다. ㅡㅡa&lt;BR&gt;돼지가 주인공인데다,&lt;BR&gt;로봇은 커녕 제트엔진도 안나오는 애니메이션에 눈이 갈리 없었다.&lt;BR&gt;친구들 중 꽤 어른스러웠던 (이건 조금 편견이다.) 녀석들은 &#039;라퓨타&#039;와 &#039;토토로&#039;를 칭송하고 있었지만, &lt;BR&gt;나는 &#039;&lt;U&gt;역습의 샤아&lt;/U&gt;&#039;와 &#039;&lt;U&gt;0083&lt;/U&gt;&#039;을 보고 있었다.&lt;BR&gt;처음으로 만난 하야오는 내 사정권 밖의 사람이었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27238237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88&quot; width=&quot;352&quot; /&gt;&lt;/div&gt;&lt;/P&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최근에는 사서보기는 커녕, 나오는지도 잊고 있었다. ㅡㅡa&lt;BR&gt;&lt;/DIV&gt;
&lt;P&gt;&lt;BR&gt;조금 나이가 먹어 스무살을 전후해서,&lt;BR&gt;편협했던 시선이 굉장히 넓어졌고, (이해가 안될지 모르지만 내 편견은 &#039;&lt;U&gt;마법진 구루구루&lt;/U&gt;&#039;로 무너졌다.)&lt;BR&gt;나도 이제는 하야오를 볼 수도 있는 사람으로 변해있었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15023137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99&quot; width=&quot;300&quot; /&gt;&lt;/div&gt;&lt;/P&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10대의 나는 이런 그림의 개그만화 같은건 보지도 않았단다. ㅋㅋㅋ&lt;BR&gt;&lt;/DIV&gt;
&lt;P&gt;&lt;BR&gt;그런데 이번에는 삐딱한 세계관이 하야오와의 만남을 방해했다.&lt;BR&gt;스무살 전후의 나는 &#039;트렌드&#039;라는 단어를 굉장히 혐오했다.&lt;BR&gt;&#039;나는 그런 아이가 아니야.&#039;라는 의지가 뚜렷해지면서,&lt;BR&gt;개나 소나 다 보는 책,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은 사양했다.&lt;BR&gt;무라카미 하루키를 안읽은 이유도,&lt;BR&gt;조지 윈스턴이나 야니를 안들은 이유도,&lt;BR&gt;타이타닉을 몰래 혼자 본 이유도,&lt;BR&gt;하야오를 안본 이유도 다 그들이 소위 &#039;트렌디&#039;한 컨텐츠였기 때문이다.&lt;BR&gt;일본 애니메이션을 이야기할 때면 누구나 다 &#039;이웃의 토토로는 봤어요.&#039;를 이야기 하고,&lt;BR&gt;&#039;이웃집 토토로 말고 볼만한 일본 애니메이션 좀 추천해 주세요.&#039;라는 이야기를 일주일에 한번은 들었다.&lt;BR&gt;뭔가 나만이 갖고 있던 성역 같은 것이 붕괴되어 버릴 것 같은 공포도 있었다.&lt;BR&gt;당시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아이코닉한 뭔가였다.&lt;BR&gt;그런데 하야오의 작품들로 누구나 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lt;BR&gt;나의 영역에 아무나 들어오는 것은 꽤나 겁나는 일이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252063158.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00&quot; width=&quot;270&quot; /&gt;&lt;/div&gt;&lt;/P&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이 책을 끼고 다니던 대학생들이 나와 같은 부류라는 것이 싫었던 건방진 녀석이었군.&lt;BR&gt;&lt;/DIV&gt;
&lt;P&gt;&lt;BR&gt;하여튼 이런 저런 이유로 하야오를 싫어했는데,&lt;BR&gt;어려서 볼 때는 별 감흥이 없었고, &lt;BR&gt;감흥이 생길 수도 있었을 시기에는 그냥 안봤다.&lt;BR&gt;타이밍 한번 죽인다.&lt;BR&gt;그러다 나이를 더 먹고 편견도 많이 사라지고 나니 하야오를 제대로 만날 수 있었다.&lt;BR&gt;하야오 이야기 한다고 포스팅 하면서 싫어했다던 얘기로 너무 많이 썼다. ㅡㅡa&lt;BR&gt;이제 본격적인 포스팅 시작. &lt;/P&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119068718.pn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13&quot; width=&quot;220&quot; /&gt;&lt;/div&gt;내가 제일 좋아하는 하야오의 작품은 &#039;마녀의 택급편&#039;이다.&lt;BR&gt;나를 잘 아는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데,&lt;BR&gt;나는 소위 &#039;&lt;STRONG&gt;&lt;U&gt;성장물&lt;/U&gt;&lt;/STRONG&gt;&#039;이라는 장르를 굉장히 높게 산다.&lt;BR&gt;일단 &#039;&lt;STRONG&gt;&lt;U&gt;성장물&lt;/U&gt;&lt;/STRONG&gt;&#039;을 기본적으로 주인공을 괴롭히는 시련과 고난이 있을 수 밖에 없고,&lt;BR&gt;그 안에서 갈등이 고조되고,&lt;BR&gt;주인공이 기지를 발휘하거나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해결로 이르는 수순을 따른다.&lt;BR&gt;물론 하야오의 작품은 기본적으로 다 &#039;성장물&#039;의 구성을 따른다.&lt;BR&gt;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039;성장물&#039;은 &lt;STRONG&gt;&lt;U&gt;어린이가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lt;/U&gt;&lt;/STRONG&gt;이다.&lt;BR&gt;어린이가 청소년이 된다던가,&lt;BR&gt;어른이 노인이 된다던가 하는 쪽은 쫌 난해하다.&lt;BR&gt;안타깝게도 하야오의 작품 중에서 본격적으로 어린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은 &#039;키키&#039;가 유일하다.&lt;BR&gt;나우시카나 아시타카는 충분히 어른이었고,&lt;BR&gt;사스케와 메이, 그리고 치히로는 어른이 되었다기 보다는 청소년 정도가 되었다.&lt;BR&gt;물론 키키도 13살 밖에 안된 어린 아이지만,&lt;BR&gt;&lt;STRONG&gt;&lt;U&gt;&#039;마녀는 13살이면 독립을 한다.&lt;/U&gt;&lt;/STRONG&gt;&#039;는 설정이 말해주듯이 한 사람의 성인으로서 세상을 자신의 힘으로 살아간다.&lt;BR&gt;게다가 키키는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성장을 했다는 다양한 단서들을 보여주는데,&lt;BR&gt;가령 지지의 목소리를 더이상 못듣게 되었다던가,&lt;BR&gt;톰보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어야 비로소 한 사람의 마녀로서의 능력을 갖게 된다는 등의 설정은 키키가 더 이상 어린이, 혹은 청소년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본다.&lt;BR&gt;이래저래 분명 내 취향에 잘 맞는 작품이다.&lt;/P&gt;
&lt;P&gt;작품의 내용적인 측면에서 &#039;성장물&#039;이라는 점이 강점이라면,&lt;BR&gt;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속성들을 보더라도 &#039;키키&#039;는 셀로 완성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의 극한을 보여준다.&lt;BR&gt;CG가 보편화된 오늘날에는 느낄 수 없는 약간은 묵직하고 따뜻한 색감이라던가,&lt;BR&gt;지브리의 특기인 디테일하면서도 정겨운 배경은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다시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훌륭하다.&lt;BR&gt;물론 지브리의 이후의 작품들은 논외로 하자. ^^&lt;BR&gt;게다가 히사이시 조의 스코어들은 정말... &lt;BR&gt;언젠 들어도 몽환적이기도 하고, &lt;BR&gt;목가적인 풍경과 어우러져서 포근한 느낌을 준다. (키키의 배경은 꽤나 큰 도시던가??? ㅡㅡa)&lt;BR&gt;&#039;키키&#039;에 대한 포스팅이 아니니 이정도로 pass~~~&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053204914.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66&quot; width=&quot;504&quot; /&gt;&lt;/div&gt;&lt;/P&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이 정도로는 보여지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아 안타깝지만, 셀의 아름다움의 극한을 보여준다.&lt;BR&gt;&lt;/DIV&gt;
&lt;P&gt;&lt;BR&gt;지금의 나는 하야오에 대해 굉장히 중립적인 입장이다.&lt;BR&gt;싫지도 좋지도 않다고 양비론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lt;BR&gt;내가 그의 작품을 보고 느끼는 바가 작품마다 너무 편차가 커서 어느 쪽이 진정으로 하야오인지 분간이 안된다.&lt;BR&gt;심지어는 하나의 작품 안에서도 굉장히 멋진 부분이 있는가 하면,&lt;BR&gt;갑자기 이건 아니지 싶은 부분도 나온다.&lt;BR&gt;물론 아무리 좋아하는 감독의 작품이라도 싫은 작품이 있을 수 있고,&lt;BR&gt;굉장히 멋진 작품이라도 맥이 끊길 때도 있는 법이다.&lt;BR&gt;그런데 하야오 작품의 경우엔 극단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물론 내 기준에서.)&lt;BR&gt;다들 좋아하는 &#039;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039;은 개인적으로 어느 부분에서 재미있었다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lt;BR&gt;내가 무식해서 그런지 도대체 하야오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들리지 않는다.&lt;BR&gt;&#039;이웃의 토토로&#039;의 도입부는 정적이면서도 활기차고,&lt;BR&gt;산만하면서도 흐름을 잘 타고 넘어간다.&lt;BR&gt;그러던 것이 메이가 엄마를 찾아나서면서부터는 &#039;엄마 찾아 삼만리&#039;를 보여주려는 것도 아니고,&lt;BR&gt;자매의 끈끈한 사랑을 보여주려는 것도 아니고,&lt;BR&gt;고양이 버스라고 하는 굉장히 파워풀한 장치로 거저 먹으려고 든다.&lt;BR&gt;물론 이 작품이 환타지라는 것 정도는 알겠는데,&lt;BR&gt;병원 창가의 옥수수가 꼭 필요한 장치였는지 모르겠다. (토토로가 정말 있다고 강조 하고 싶었던건가???)&lt;BR&gt;그래도 토토로와 고양이 버스라는 걸출한 캐릭터를 만들어 냈으니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겠지만...&lt;BR&gt;이런 이유로 난 하야오의 작품에 대해 이렇다고 할 결론을 내기 힘들다.&lt;BR&gt;인간의 번뇌를 몰살로 표현하는 토미노 감독이라던가, (최근에는 많이 성장하신 듯도 하지만...)&lt;BR&gt;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밤을 지새우시는 오시이 감독에 대해서는 호불호를 확실히 할 수 있다.&lt;BR&gt;물론 토미노도 좋고 오시이도 좋다. ^^&lt;BR&gt;그런데 역시나 하야오는 모르겠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33457694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00&quot; width=&quot;448&quot; /&gt;&lt;/div&gt;&lt;/P&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향후 20년을 욹어 먹을 이런 애들을 떼로 만들어 냈는데... 뭐가 더 필요하겠는가?&lt;BR&gt;&lt;/DIV&gt;
&lt;P&gt;&lt;BR&gt;대략 내가 생각하는 하야오는 이렇다.&lt;BR&gt;그 밖에 하야오가 한국을 싫어한다던가,&lt;BR&gt;인종차별주의자라던가 하는 부분은 다 가쉽거리라고 생각한다.&lt;BR&gt;그 이유도 황당해서 하야오가 한국에 하청을 안줘서라던가,&lt;BR&gt;하야오의 주인공은 다 백인이라던가 하는 부분에선 실소를 자아낼 수 밖에 없다.&lt;BR&gt;하청 문제는 작화 퀄리티를 위해 자신이 직접 하나하나 체크할 수 있는 스튜디오만 이용한다가 원칙이고,&lt;BR&gt;주인공 문제는 88년에 이미 &#039;토토로&#039;를 만든 인물이 하야오다.&lt;BR&gt;원체 유명인이다 보니 별 괴상한 루머에 다 휩싸이지 싶다.&lt;/P&gt;
&lt;P&gt;마지막으로 하야오의 작품 중 몇 편을 추천하자면,&lt;/P&gt;
&lt;UL&gt;
&lt;LI&gt;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lt;LI&gt;바람계곡의 나우시카 
&lt;LI&gt;천공의 성 라퓨타 
&lt;LI&gt;마녀의 택급편&lt;/LI&gt;&lt;/UL&gt;
&lt;P&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triple&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table cellspacing=&quot;5&quot; cellpadding=&quot;0&quot; border=&quot;0&quot; style=&quot;margin: 0 auto;&quot;&gt;&lt;tr&gt;&lt;td&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30223911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73&quot; width=&quot;193&quot; /&gt;&lt;/td&gt;&lt;td&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118030224.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60&quot; width=&quot;193&quot; /&gt;&lt;/td&gt;&lt;td&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306853889.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70&quot; width=&quot;193&quot; /&gt;&lt;/td&gt;&lt;/tr&gt;&lt;/table&gt;&lt;/div&gt;&lt;BR&gt;&lt;BR&gt;정도를 추천하고 싶다.&lt;BR&gt;어디까지나 &lt;STRONG&gt;&lt;U&gt;개인적인 취향&lt;/U&gt;&lt;/STRONG&gt;이지 저 작품들이 우수하다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lt;/P&gt;
&lt;P&gt;작가 하야오는 &lt;U&gt;&lt;STRONG&gt;장인 정신&lt;/STRONG&gt;&lt;/U&gt;을 가진 정말 몇 안되는 크리에이터다.&lt;BR&gt;스스로 원화를 그려내는 열정은 분업이 잘 되어 있는 오늘날에는 더 보기 힘들 것 같다.&lt;BR&gt;신카이 마코토 정도는 예외다. ㅡㅡa (그러고 보니 걔는 CG구나.)&lt;BR&gt;데즈카 오사무가 씨를 뿌린 일본의 리미티드 애니메이션 기법이 일본 애니메이션 성장의 기폭제가 되어준 것은 사실이지만, (리미티드 애니메이션 기법은 1초당 프레임 수를 극단적으로 줄여 제작 단가를 낮췄다.)&lt;BR&gt;그 밭에 나가 정공법으로 수확을 거둔 이는 하야오가 아닌가 생각한다. (중립적이라면서 너무 우호적이잖아.)&lt;BR&gt;이렇게 쓰고 보니 데즈카 오사무는 예쁜 채소를 위해 &lt;STRONG&gt;&lt;U&gt;농약&lt;/U&gt;&lt;/STRONG&gt;을 뿌린 농부고,&lt;BR&gt;미야자키 하야오는 조금 고되더라도 &lt;STRONG&gt;&lt;U&gt;유기농&lt;/U&gt;&lt;/STRONG&gt;으로 채소를 길러낸 농부 같군. ㅋㅋㅋ&lt;BR&gt;한참 경제가 부흥하는 시대에는 농약으로 탐스럽게 기른 채소도 시장에서 먹히지만,&lt;BR&gt;결국 그 경제가 완성이 되면 다시 유기농으로 돌아가는 이치와 같이,&lt;BR&gt;애니메이션이라는 밭도 결국은 하야오의 유기농에 와서 고부가가치의 산업이 되는 것 아닐까?&lt;BR&gt;&lt;BR&gt;*실제로 하야오는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가로서의 업적을 추앙하면서도, 애니메이터로서의 업적에 대해서는 애니메이션 시장의 상도를 붕괴한 사람으로 평가절하하기도 했다.&lt;/P&gt;&lt;fieldset style=&quot;margin:20px 0px 20px 0px;padding:5px;&quot;&gt;&lt;legend&gt;&lt;span&gt;&lt;strong&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lt;/strong&gt;&lt;/span&gt;&lt;/legend&gt;&lt;!--Creative Commons License--&gt;&lt;div style=&quot;float: left; width: 88px; margin-top: 3px;&quot;&gt;&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lt;img alt=&quot;Creative Commons License&quot; style=&quot;border-width: 0&quot; src=&quot;http://i.creativecommons.org/l/by-nc-nd/2.0/kr/88x31.png&quot;/&gt;&lt;/a&gt;&lt;/div&gt;&lt;div style=&quot;margin-left: 92px; margin-top: 3px; text-align: justify;&quot;&gt;이 저작물은 &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lt;/a&gt;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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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nime-aholic</category>
			<category>마녀배달부 키키</category>
			<category>마녀의 택급편</category>
			<category>미야자키 하야오</category>
			<category>이웃의 토토로</category>
			<category>일본 애니메이션</category>
			<category>평론</category>
			<author>(anak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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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6 Jan 2009 16:36:4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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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9년을 시작하며...</title>
			<link>http://anakin.isloco.com/1180511956</link>
			<description>1월 2일이 금요일이라 가뿐하게, &lt;BR&gt;혹은 요즘 인기 있는 어느 예능 프로그램의 유행어를 따르자면 &#039;훅&#039; 휴가를 써주셔서,&lt;BR&gt;개인적으로는 오늘 &#039;시무&#039;해주셨다.&lt;BR&gt;2009년이 되어도 역시나 내 포스팅 시간은 근무 중이다. ㅋㅋㅋ&lt;BR&gt;이런 나도 2009년엔 뭔가 바라는 일도 있고,&lt;BR&gt;해야만 하는 일도 있고 해서 간단하게 정리하고 시작해야지 싶다.&lt;BR&gt;그렇다고 &lt;STRONG&gt;&#039;열심히 살자!!!&#039;&lt;/STRONG&gt; 이런 부류의 이야기는 아니다. &lt;BR&gt;&lt;BR&gt;&lt;STRONG&gt;&lt;FONT size=3&gt;1. 독서매진&lt;/FONT&gt;&lt;BR&gt;&lt;/STRONG&gt;2007년, 2008년... &lt;BR&gt;서른을 넘어가면서 독서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나를 발견한다.&lt;BR&gt;&#039;일을 하면서 감수성에 젖어서 살기까지 할 수는 없어.&#039;라는 우리 어머니,&lt;BR&gt;&#039;이것 저것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안난다.&#039;는 DH군,&lt;BR&gt;&#039;난 원래 책 따위 잘 안 읽는다.&#039;는 K양 등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lt;BR&gt;개인적인 분석의 결과는 &lt;STRONG&gt;&#039;게을러서 그렇다.&#039;&lt;BR&gt;&lt;/STRONG&gt;그래도 한달에 한권이라는 마지노선은 유지하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지만,&lt;BR&gt;그게 결국 연간 독서량의 평균일뿐,&lt;BR&gt;몇 달을 걸쳐서 읽고 있는 책들이 아직도 내 방 홈바에 널부러져 있다.&lt;BR&gt;게다가 또 얼마나 책 지르는 일을 즐거워 하는 나란 말인가... ㅡㅡa&lt;BR&gt;올해는 소설은 물론 두루두루 책 좀 읽고 살아야 겠다.&lt;BR&gt;그런데 도대체 어떤 이유로 C양은 존 치버의 단편이 &#039;내 삶에 단비&#039;를 내려줄거라고 자신했던 거지???&lt;BR&gt;이 블로그 읽고 있다면,&lt;BR&gt;&lt;STRONG&gt;&#039;너 굉장히 밉다.&#039;&lt;BR&gt;&lt;/STRONG&gt;&lt;BR&gt;&lt;STRONG&gt;&lt;FONT size=3&gt;2. 진로확정&lt;BR&gt;&lt;/FONT&gt;난 욕심이 많다.&lt;BR&gt;&lt;/STRONG&gt;욕심이 많다고 능력이 그만하면 별로 문제가 안될텐데,&lt;BR&gt;문제는 그 욕심에 비해 능력이 일천하다.&lt;BR&gt;당장 하나만 제대로 하고 살기도 벅찬 나를 발견한다.&lt;BR&gt;이런 얘기는 회사 사람들이 안봤으면 하지만,&lt;BR&gt;난 손이 느린 편은 아니라 대부분의 업무를&amp;nbsp; 퇴근하기 3시간 전 쯤에는 마친다.&lt;BR&gt;그리고 완전 탈진해버려서,&lt;BR&gt;4시가 넘어가 버리면 쓰러져 버리고 싶다.&lt;BR&gt;이 정도의 나지만 솔직히 하고 싶은 일이 아직도 세상에 넘쳐 흐른다.&lt;BR&gt;계속 이 일을 하고 즐거워 하며 살 수 있는 것인지,&lt;BR&gt;아니면 구상 중인 새로운 일에 한번 걸어봐야 하는 것인지...&lt;BR&gt;솔직히 아직 어느쪽도 확실한 미래를 보지 못하고 있다.&lt;BR&gt;당연히 보였다면 그쪽으로 전념했을테지...&lt;BR&gt;라고 쓰고 보니 그런 성향이 바로 나인 것이다.&lt;BR&gt;아직 서른둘 밖에 되지 않은 어린 나이, &lt;BR&gt;혹은 벌써 서른둘이나 먹어버린 많은 나이...&lt;BR&gt;이 정도의 순간에 확실히 뭔가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lt;BR&gt;결국 올해도 결혼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메텔 만나러 간다. ㅡㅡa&lt;BR&gt;&lt;BR&gt;&lt;STRONG&gt;&lt;FONT size=3&gt;3. 금연고민?&lt;BR&gt;&lt;/FONT&gt;&lt;/STRONG&gt;&#039;금연&#039;은 매년 벽두에 고민하게 되는 주제다.&lt;BR&gt;물론 이미 굉장히 많이 줄어서 담배 한갑을 사면 사흘은 핀다.&lt;BR&gt;하루에 한갑도 모자를 때가 있었던 시절이 있었으니,&lt;BR&gt;한 주에 두갑으로 버티는 날 보면 &#039;금연&#039;도 결국 별거 아닌 것 같다.&lt;BR&gt;라고 쓰고 실제로 여러 사연으로 &#039;금연&#039;을 지속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너무 잘 알아 버렸다.&lt;BR&gt;카페인마저도 좋아하는 인간형으로서 니코틴까지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일이 두렵기는 하지만,&lt;BR&gt;게다가 위의 활동능력이 하루하루 현저하게 떨어져 가는 현실을 바라볼 때 &#039;금연&#039;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것도 같다.&lt;BR&gt;그렇다고 몇 안남은 인생의 낙을 버리기엔 내 인생은 너무 무료하다.&lt;BR&gt;무료하다고 쓰니 더 무료하게 느껴진다. &lt;BR&gt;젠장... ㅡㅡa&lt;BR&gt;오늘 아침도 출근하는 길에 담배를 사서 피면서 &#039;올해는 고민도 안하고 피네.&#039;라고 생각했다.&lt;BR&gt;과연 고민을 하면서 필 것인지, &lt;BR&gt;아니면 고민하지 말고 그냥 필 것인지,&lt;BR&gt;그것도 아니면 고민 좀 하다가 끊어버릴 것인지,&lt;BR&gt;&lt;STRONG&gt;결론은 1/3!!!&lt;BR&gt;&lt;/STRONG&gt;&lt;BR&gt;&lt;STRONG&gt;&lt;FONT size=3&gt;4. 영화를 보자.&lt;BR&gt;&lt;/FONT&gt;&lt;/STRONG&gt;딴에는 영화 좀 &#039;했다고&#039; 여기저기 자랑질 하고 다니는데, &lt;BR&gt;최근에는 실제로 영화를 보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lt;BR&gt;마지막으로 극장을 간 것도 회사의 단체관람이라니... ㅡㅡa&lt;BR&gt;물론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극장을 꽤나 자주 가는 편인 것은 맞는 것도 같은데,&lt;BR&gt;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lt;STRONG&gt;&#039;쫌 돈 내고 봐라.&#039;&lt;/STRONG&gt;라고 혼내는 친구들이 있다. &lt;BR&gt;그 녀석들한테 미안해서라도,&lt;BR&gt;혹은 어린시절의 열정을 떠올리기 위해서라도 극장엔 쫌 가줘야겠다.&lt;BR&gt;그렇다고 영화를 다시 하겠다는건 아니다. ㅋㅋㅋ&lt;BR&gt;&lt;BR&gt;&lt;STRONG&gt;&lt;FONT size=3&gt;5. 사람을 만나자.&lt;BR&gt;&lt;/FONT&gt;&lt;/STRONG&gt;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는데,&lt;BR&gt;요 몇년 사이 굉장히 &lt;STRONG&gt;&#039;은둔형외톨이&#039;&lt;/STRONG&gt;가 되었다. (정확히는 2007년 4월부터다.)&lt;BR&gt;물론 회사도 잘 다니고, (&#039;잘&#039;의 의미에서 의견이 분분할 수 있지만...)&lt;BR&gt;주말이면 친구들도 만나서 술도 마시고,&lt;BR&gt;그렇게 오래 지속하지는 못하지만 연애도 꾸준히 하고 있으니,&lt;BR&gt;사전적 의미에서 &#039;은둔형외톨이&#039;는 아닐거다.&lt;BR&gt;오히려 어떤 부류의 사람들에겐 너무 잘 놀아서 문제인 인간형으로 보일지도 모를 일이다.&lt;BR&gt;그런데 그 사회생활의 폭이 날이 갈 수록 좁아지는 것을 느끼고,&lt;BR&gt;또 스스로 그렇게 만들어 가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lt;BR&gt;얼마전엔 뭔가 깨달음이 있어서 일부러 더 소원했던 사람들을 만나긴 했는데,&lt;BR&gt;그게 또 굉장히 어색한 자리가 되어서,&lt;BR&gt;남자애들한테는 &#039;무정한 자식&#039;이라고 욕 먹었고,&lt;BR&gt;여자애들한테는 &#039;이 자식 또 소개팅 얘기 하려고 그러지.&#039;라는 의심을 받았다. ㅡㅡa&lt;BR&gt;사실 사람을 만나는 일은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일이다. (물론 내 경우에만 그럴 수 있지만.)&lt;BR&gt;그러다 보니 되도록이면 스트레스 안주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쪽으로 모임을 잡는데,&lt;BR&gt;그게 결국은 나만의 &#039;스몰빌&#039;을 만들어 버렸다.&lt;BR&gt;아무때고 불러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이 10명 이상인 사람은 그 행복도가 보통 사람의 두배라고 하던데,&lt;BR&gt;그 얘기를 듣고 손가락을 꼽아보니...&lt;BR&gt;분명히 나를 아껴주는 선배들이 있고,&lt;BR&gt;나를 존경까지는 아니어도 따르는 척이라도 해주는 귀여운 후배들이 있다.&lt;BR&gt;그리고 언제라도 나에게 힘이 되어줄 친구들이 있다.&lt;BR&gt;&lt;STRONG&gt;이젠 쫌 만나고 살아야겠다.&lt;BR&gt;&lt;/STRONG&gt;&lt;BR&gt;&lt;STRONG&gt;&lt;FONT size=3&gt;6. 후회하지말자.&lt;BR&gt;&lt;/FONT&gt;&lt;/STRONG&gt;좌우명이라고 그렇게 잘난척 떠들면서,&lt;BR&gt;결국 언제나 지나간 일에 후회하면서 살고 있다.&lt;BR&gt;어쩌면 너무 후회를 많이 해서 일부러 더 후회하지 않는 척 하고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lt;BR&gt;2008년에도 후회할 일을 얼마나 많이 만들었는지 모르겠다.&lt;BR&gt;특히 2008년에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후회할 일들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말았다.&lt;BR&gt;이젠 후회하지 말았으면 좋겠다.&lt;BR&gt;&lt;BR&gt;또 새로운 한해를 시작한다는 것이 설레여야 할텐데,&lt;BR&gt;&lt;STRONG&gt;올해는 유난히 무덤덤하다.&lt;BR&gt;&lt;/STRONG&gt;하다못해 나이 먹는 일에 짜증이라도 나야할 것 같은데,&lt;BR&gt;올해는 아무런 감정도 없다.&lt;BR&gt;경제가 어려워서라는 누군가의 이야기도 틀리진 않겠지만,&lt;BR&gt;내 마음이 황량해진 까닭이 더 크지 않나 싶다.&lt;BR&gt;심지어는 헤어진지 4년이 넘은 여자친구가 꿈에 다시 나오질 않나, (게다가 왜 하필 그 아이인지 모르겠다.)&lt;BR&gt;새해 벽두부터 술자리에서 서운하게 한 친구를 힐난하지 않나, (게다가 그 녀석은 자리에 있지도 않았다.)&lt;BR&gt;게다가 목이 어쩐 일인지 굉장히 욱신거린다. (교통사고 후유증???)&lt;BR&gt;2009년 시작부터 어째 굉장히 두렵지만,&lt;BR&gt;그만큼 도전해야 할 산이 많다는 생각도 든다.&lt;BR&gt;&lt;STRONG&gt;일단 시작해보자.&lt;/STRONG&gt;&lt;fieldset style=&quot;margin:20px 0px 20px 0px;padding:5px;&quot;&gt;&lt;legend&gt;&lt;span&gt;&lt;strong&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lt;/strong&gt;&lt;/span&gt;&lt;/legend&gt;&lt;!--Creative Commons License--&gt;&lt;div style=&quot;float: left; width: 88px; margin-top: 3px;&quot;&gt;&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lt;img alt=&quot;Creative Commons License&quot; style=&quot;border-width: 0&quot; src=&quot;http://i.creativecommons.org/l/by-nc-nd/2.0/kr/88x31.png&quot;/&gt;&lt;/a&gt;&lt;/div&gt;&lt;div style=&quot;margin-left: 92px; margin-top: 3px; text-align: justify;&quot;&gt;이 저작물은 &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lt;/a&gt;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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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2009</category>
			<category>계획</category>
			<category>새해</category>
			<author>(anak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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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5 Jan 2009 13:58:3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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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가 멈추는 날</title>
			<link>http://anakin.isloco.com/1180511955</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09736142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444&quot; width=&quot;300&quot; /&gt;&lt;/div&gt;여기저기 많이 당하고 있는 그 영화...&lt;BR&gt;난 블록버스터에 대해서 굉장히 관대한 사람이다.&lt;BR&gt;아니, 영화라고 하는 장르의 창작물 전반에 대해서 굉장히 관대하다.&lt;BR&gt;영화를 한번이라도 자기 손으로 만들어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남이 만든 영화를 욕해서는 안된다.&lt;BR&gt;또 그럴 수도 없게 된다.&lt;BR&gt;그래서인지 나는 블로그에 다른 사람이 만든 영화를 욕해본적은 없는 것 같다.&lt;BR&gt;이 영화에 대해서도 욕을 할 생각은 없다.&lt;BR&gt;그렇다고 추천할 생각도 안드는 것을 보면, &lt;BR&gt;이 영화는 좀 문제가 있다.&lt;BR&gt;&lt;BR&gt;그러면서 왜 봤냐고 물어본다면,&lt;BR&gt;우리 회사의 굉장한 취향이라고 답하련다.&lt;BR&gt;고등학교 졸업하고 처음 해본 &#039;공짜 단체 관람&#039;의 위력인 것이다.&lt;BR&gt;그러고 보니 어찌 된 일인지 매번 단체 관람은 찝찝한 뒤끝이 있다.&lt;BR&gt;이것도 징크스라면 징크스일지도...&lt;BR&gt;혹은 &#039;역시 돈을 안내면 애착따윈 안생겨.&#039;의 증거가 될지 모를 일이다.&lt;BR&gt;물론 여기저기에서 그렇게 욕 먹는 것을 보면서도 조금 보고 싶은 마음도 있기는 했으니...&lt;BR&gt;아마 돈 내고도 봤을지 모른다.&lt;BR&gt;그랬다면 어떤 평을 했을까???&lt;BR&gt;&lt;BR&gt;이 영화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또 한편의 영화가 있다.&lt;BR&gt;Tome Cruise와 Steven Spielberg의 &#039;우주전쟁&#039;이다.&lt;BR&gt;누군가가 &#039;우주전쟁 봤을 때랑 비슷한 기분이야.&#039;라고 하기에,&lt;BR&gt;&#039;굉장히 욕을 먹고 있어도 기본은 했구나.&#039;라고 생각했다.&lt;BR&gt;원작이 과거 SF의 걸작이고,&lt;BR&gt;헐리웃의 특A급 스타가 출연하고,&lt;BR&gt;모티브가 굉장히 유사한 작품이다 보니 비교를 당하는 것은 숙명일지도 모르지만,&lt;BR&gt;어쨌든 비교의 대상이 헐리웃이 자랑하는 배우와 감독의 작품이니 결코 욕을 먹을 정도는 아니겠지 싶었다.&lt;BR&gt;그런데 여기서 어그러지는 것이 있으니,&lt;BR&gt;감독과 작가의 역량, 혹은 경험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lt;BR&gt;&lt;BR&gt;스포일러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이 영화의 갈등구조를 이야기 하는 것은 정말 미안함이 없다.&lt;BR&gt;원작을 본 사람이라면 알고 있 듯이,&lt;BR&gt;외계에서 인류를 멸종시키러 클라투가 오고,&lt;BR&gt;그런데 클라투는 헬렌을 통해 인간의 아름다운 면을 발견하고,&lt;BR&gt;인류 제거는 포기하고,&lt;BR&gt;그냥 지구를 잠깐 &#039;멈추는 정도&#039;로 참는다.&lt;BR&gt;플롯은 단순하지만,&lt;BR&gt;그럴 수록 그 안에 인간의 아름다운 면이라는 뭔가를 발견하기까지의 갈등구조는 치밀해야 한다.&lt;BR&gt;그런데 이 갈등구조가 너무 엉성하다.&lt;BR&gt;&#039;설마 저거때문에 계획을 바꾸는거야?&#039;라고 생각할 참이면 영화는 끝난다.&lt;BR&gt;극장을 나오는 내내 &#039;도대체 작가가 누구야?&#039;, &#039;집에 가면 검색해 봐야지.&#039;라고 생각했다.&lt;BR&gt;아니나 다를까 그는 이 작품이 평생에 두번째 작품인 David Scarpa라는 친구였다.&lt;BR&gt;그의 첫 영화는 2001년 작품인 &#039;The Last Castle&#039;이라는데,&lt;BR&gt;Robert Redford가 나오는 군사법정물 쯤 되나 보다. (안봐서 모른다.)&lt;BR&gt;이 영화도 굉장히 크게 실패했다고 하니...&lt;BR&gt;물론 작가에게 다 뒤집어 씌우는건 문제가 있지만,&lt;BR&gt;일단 요약만 봐도 갈등구조가 굉장히 중요할 듯 보이는 영화가 실패했다면... &lt;BR&gt;작가의 책임이 꽤 많지 않나 싶다.&lt;BR&gt;&#039;지구가 멈추는 날&#039;도 결국 같은 맥락이 아닌가 싶은데,&lt;BR&gt;내 마음대로 판단에선 그렇다는 거다.&lt;BR&gt;&lt;BR&gt;신나게 욕했으니 이제 칭찬을 좀 하자면...&lt;BR&gt;&lt;BR&gt;&lt;STRONG&gt;1. Jennifer Connelly는 여전히 아름다우셨다.&lt;BR&gt;&lt;/STRONG&gt;나이가 조금 들었고, 굉장히 말라버리긴 했지지만,&lt;BR&gt;그래도 여전히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lt;BR&gt;&#039;Once upon a time in america&#039;를 보고 반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으니...&lt;BR&gt;당시 이분은 어린 나에게 민메이, 미사, 크리미 마미 그리고 메텔과 함께 여신이셨다.&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12955161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69&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1984년엔 아직 소녀셨구나... 아, 난 어린이였지... ㅡㅡa&lt;BR&gt;&lt;/DIV&gt;&lt;BR&gt;&lt;BR&gt;&lt;STRONG&gt;2. Keanu Reeves의 옷발은 여전했다.&lt;BR&gt;&lt;/STRONG&gt;어눌한 말투와 눈빛 그리고 조금 늙어버리긴 했지만,&lt;BR&gt;이 아저씨는 그저 검은색 수트를 입혔을 뿐인데 광채가 나더라. (물론 2000불 쯤은 가뿐히 넘는 녀석이겠지만...)&lt;BR&gt;외계인이나, 퇴마사, 심지어는 가상현실의 수퍼히어로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멋은 저런거다.&lt;BR&gt;문제는 여전히 작품 고르는 눈은 저 밑에서 굴러다닌다는 거... ㅡㅡa&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117910759.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33&quot; width=&quot;350&quot; /&gt;&lt;/div&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이상하게 이 영화는 홍보용 사진도 변변한게 없다. ㅡㅡa&lt;BR&gt;&lt;/DIV&gt;&lt;BR&gt;&lt;BR&gt;&lt;STRONG&gt;3. 제목을 충실히 표현했다.&lt;BR&gt;&lt;/STRONG&gt;제목을 다시 한번 잘 읽어 보시다.&lt;BR&gt;원제는 &#039;The Day The Earth Stood Still&#039;이고 우리나라 제목도 &#039;지구가 멈추는 날&#039;이었다.&lt;BR&gt;어디에도 &#039;인류가 멸망하는 날&#039;이라는 말은 없다.&lt;BR&gt;처음부터 인류는 멸망할 계획조차 없었던 것이다.&lt;BR&gt;우리가 그렇게 믿고 싶었던 것이지. ㅋㅋㅋ&lt;BR&gt;&lt;BR&gt;이래저래 공짜로 봐서 다행이기도 하고,&lt;BR&gt;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다.&lt;BR&gt;러닝타음을 늘리는 쪽으로는 해결이 안되었을테니,&lt;BR&gt;도입부를 좀 더 간결하게 호흡을 빨리 가져가면서 클라투가 인류의 더 많은 모습을 보는 쪽으로,&lt;BR&gt;혹은 클라투가 인간의 갈등에 보다 직접적으로 참여하며 결정을 내리는 방향으로 스토리를 전개했어야 맞지 않나 싶기는 한데,&lt;BR&gt;그것도 어찌 보면 Spielberg에 길들여진 어설픈 생각이 아닐까 반성을 한다.&lt;BR&gt;한 50년쯤 또 지나고 나면 2008년판 &#039;지구가 멈추는 날&#039;이 명작으로 꼽힐지도 모를 일 아니겠는가...&lt;BR&gt;난 그런 세상이 오기 전에 죽었으면 좋지 싶은데... ㅋㅋㅋ&lt;fieldset style=&quot;margin:20px 0px 20px 0px;padding:5px;&quot;&gt;&lt;legend&gt;&lt;span&gt;&lt;strong&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lt;/strong&gt;&lt;/span&gt;&lt;/legend&gt;&lt;!--Creative Commons License--&gt;&lt;div style=&quot;float: left; width: 88px; margin-top: 3px;&quot;&gt;&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lt;img alt=&quot;Creative Commons License&quot; style=&quot;border-width: 0&quot; src=&quot;http://i.creativecommons.org/l/by-nc-nd/2.0/kr/88x31.png&quot;/&gt;&lt;/a&gt;&lt;/div&gt;&lt;div style=&quot;margin-left: 92px; margin-top: 3px; text-align: justify;&quot;&gt;이 저작물은 &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lt;/a&gt;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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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ma impression</category>
			<category>Jennifer Connelly</category>
			<category>KEANU REEVES</category>
			<category>The Day The Earth Stood Still</category>
			<category>지구가 멈추는 날</category>
			<category>평론</category>
			<author>(anak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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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31 Dec 2008 11:09:34 +0900</pubDate>
		</item>
		<item>
			<title>&#039;마크로스 에이스&#039; 발간</title>
			<link>http://anakin.isloco.com/1180511954</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063858138.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00&quot; width=&quot;141&quot; /&gt;&lt;/div&gt;&#039;건담 에이스&#039;라는 잡지가 있다.&lt;BR&gt;일본은 워낙 출판물의 파라다이스다 보니 그 정도의 사소한 주제로도 잡지가 만들어지는구나 싶기도 하고,&lt;BR&gt;일본에서 &#039;건담&#039;이라고 하는 컨텐츠의 위상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해주는 증거이기도 하다.&lt;BR&gt;이런 부분에서 일본은 참 건강한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lt;BR&gt;어떤 주제가 되었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면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나라.&lt;BR&gt;어떤 주제가 되었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나라.&lt;BR&gt;어떤 주제에 몰두하더라도 인정 받을 수 있는 나라. (우리나라에서 무시당하는 정도에 비해서...)&lt;BR&gt;그리고 어떤 주제의 컨텐츠도 돈이 될 수 있는 나라.&lt;BR&gt;일본은 컨텐츠에 관한한 확실히 강국이고 본받아야할 점이 많은 나라다. (난 절대 친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lt;BR&gt;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와 같은 컨텐츠에 대한 욕구를 결국 인터넷으로 풀어가고 있는데,&lt;BR&gt;이것이 컨텐츠 생성자에 대한 상업권을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는 점이 가슴 아프다.&lt;BR&gt;물론 인터넷을 통한 자유로운 정보 교류는 대단히 지향해야할 분야라고 생각한다.&lt;BR&gt;그러나 이와 같은 방식으로 생산된 컨텐츠에 대한 보상은 적당한 reputation 정도가 끝이다.&lt;BR&gt;그래봐야 인기 있는 블로거... (그 뒤의 세계는 인기 있는 블로거가 되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lt;BR&gt;결국 그들도 생계를 위한 업을 가져야 한다.&lt;BR&gt;취미가 업이 되는 경우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lt;BR&gt;&lt;BR&gt;
&lt;DIV style=&quot;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PADDING-TOP: 10px; BACKGROUND-COLOR: #e4e4e4; TEXT-ALIGN: center&quot;&gt;&lt;STRONG&gt;&lt;FONT size=3&gt;&#039;취미는 취미로 둬라.&#039; &lt;BR&gt;&lt;/FONT&gt;&lt;/STRONG&gt;&lt;BR&gt;(실제로 전혀 다른 분야의 서로 다른 사람이 똑같은 말을 되풀이 해준 적이 있다.)&lt;BR&gt;&lt;/DIV&gt;&lt;BR&gt;이런 우리나라에서 &#039;포켓 몬스터&#039;와 같이 세계적으로 수천만 카피를 팔 수 있는 컨텐츠가 나오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lt;BR&gt;간단하게 정리해서 &#039;포켓 몬스터&#039;는 &#039;곤충 오따끄&#039;가 맺은 집념의 산물이다.&lt;BR&gt;물론 이번 포스트는 이와 같은 내용을 쓰려고 시작한 것이 아니니 pass~~~&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136315728.gif&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67&quot; width=&quot;287&quot; /&gt;&lt;/div&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이 귀여운 친구들은 곤충을 너무 사랑한 한 남자의 열정의 산물이다. ㅡㅡa&lt;BR&gt;&lt;/DIV&gt;&lt;BR&gt;&lt;BR&gt;부러운 나머지 이야기가 너무 샛길로 흘렀는데,&lt;BR&gt;이 포스트는 정확히 &#039;마크로스 에이스&#039; 발간에 대한 포스트다.&lt;BR&gt;&#039;건담 에이스&#039;를 출판하고 있는 가도카와 서점은 2009년 1월 26일 계간지인 &#039;마크로스 에이스&#039;를 발간하기로 했다고 월간 &#039;건담 에이스&#039; 2009년 1월호에 발표했다.&lt;BR&gt;&#039;건담 에이스&#039;도 계간지에서 월간지로 갔던 전력을 볼 때,&lt;BR&gt;이 녀석도 쫌 팔아준다면 월간지로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lt;BR&gt;그리고 충격의 발표가 있었는데,&lt;BR&gt;미키모토 하루히코의 연재로 &#039;초시공요새 마크로스 The First&#039;를 시작한다고 한다.&lt;BR&gt;첫 회는 무려 80 페이지!!! &lt;BR&gt;물론 동시에 &#039;마크로스 세븐즈 코드&#039;과 &#039;마크로스 F 시크릿비젼&#039;도 연재를 시작한다고 하지만, &lt;BR&gt;이건 내가 그렇게 기다리던 &#039;The First&#039;인 것이다.&lt;BR&gt;결국 &#039;초시공요새 마크로스 (TV판)&#039;의 정식 명칙은 &#039;The First&#039;로 굳어가겠구나 싶다.&lt;BR&gt;&#039;건담 에이스&#039;가 야스히코 요시카즈 연재의 &#039;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039;으로 인기를 얻었으니...&lt;BR&gt;뭐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정이고, &lt;BR&gt;난 만세다!!! ^^&lt;BR&gt;&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182242022.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36&quot; width=&quot;450&quot; /&gt;&lt;/div&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미키모토씨의 그림이 많이 변해서 민메이가 얼굴은 어려졌는데, 몸은... ㅡㅡa&lt;BR&gt;&lt;/DIV&gt;&lt;BR&gt;우리나라에서의 &#039;마크로스&#039;의 인기가 과연 &#039;The First&#039;를 정식 번역본에 대한 의문을 들게 하지만, &lt;BR&gt;어렵게 어렵게 딕션 정도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볼까 한다. &lt;BR&gt;이런 자신감 태어나서 처음이다. ㅡㅡa&lt;BR&gt;그리고 조큼의 개인적 바람을 밝히자면,&lt;BR&gt;&#039;건담&#039;이 &#039;유니콘&#039;으로 샤아를 살려내려고 하는 이 마당에, (안타깝게도 소설이지만...)&lt;BR&gt;&#039;마크로스&#039;도 히카루, 미사, 민메이의 이야기를 살려주었으면 한다.&lt;BR&gt;특히나 미사가 나오는 후일담이라면 일본어를 따로 공부해서라도 열독해줄 의향 있으시다. ㅋㅋㅋ&lt;BR&gt;&lt;BR&gt;굉장히 오덕의 냄새가 나는 포스트가 되어 불안불안하지만,&lt;BR&gt;난 어짜피 오덕이니까... 라고 읇조리며... 연말은 결국 이런 거였던 거다.&lt;fieldset style=&quot;margin:20px 0px 20px 0px;padding:5px;&quot;&gt;&lt;legend&gt;&lt;span&gt;&lt;strong&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lt;/strong&gt;&lt;/span&gt;&lt;/legend&gt;&lt;!--Creative Commons License--&gt;&lt;div style=&quot;float: left; width: 88px; margin-top: 3px;&quot;&gt;&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lt;img alt=&quot;Creative Commons License&quot; style=&quot;border-width: 0&quot; src=&quot;http://i.creativecommons.org/l/by-nc-nd/2.0/kr/88x31.png&quot;/&gt;&lt;/a&gt;&lt;/div&gt;&lt;div style=&quot;margin-left: 92px; margin-top: 3px; text-align: justify;&quot;&gt;이 저작물은 &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lt;/a&gt;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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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nak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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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9 Dec 2008 16:00:09 +0900</pubDate>
		</item>
		<item>
			<title>2008년 12월 마지막주</title>
			<link>http://anakin.isloco.com/1180511953</link>
			<description>&#039;마지막&#039;이라는 말은 참 가슴 떨리는 말이다.&lt;BR&gt;&#039;마지막&#039;이 있어야 &#039;시작&#039;이 있기 때문이다.&lt;BR&gt;참 구태의연한 얘기를 하려고 한다.&lt;BR&gt;&lt;BR&gt;2008년이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 해였는지 도무지 감이 안온다.&lt;BR&gt;올해도 작년만큼 정신 없이 살았고,&lt;BR&gt;올해도 작년만큼 계획한 바를 이루지 못했고,&lt;BR&gt;올해도 작년만큼 실패했다.&lt;BR&gt;난 아마도 매년 &#039;지금보다 더 힘든 순간은 없을거야.&#039;라고 생각하고,&lt;BR&gt;&#039;지금도 이겨낸 난데 앞으로 무슨 일이 나를 괴롭히겠어?&#039;를 되뇌이는 것 같다.&lt;BR&gt;이 얼마나 소모적인 삶이란 말인가???&lt;BR&gt;&lt;BR&gt;올해 나는 두군데의 회사를 다녔다.&lt;BR&gt;올해 나는 두명과 데이트를 했다. (이건 거의 매년 비슷한 양상이다. ㅡㅡa)&lt;BR&gt;올해 나는 프로야구를 두번 가서 봤다.&lt;BR&gt;올해 나는 두번 일본에 갔다.&lt;BR&gt;올해 나는 또 무엇을 했을까?&lt;BR&gt;&lt;BR&gt;남은 시간은 이제 일주일도 안남았다.&lt;BR&gt;이번주 목요일이면 2009년이 된다.&lt;BR&gt;이거 참...&lt;BR&gt;가슴 떨리는 일이다.&lt;BR&gt;&lt;BR&gt;도대체 난 왜 이포스트를 쓰고 있는 것일까??? ㅡㅡa&lt;fieldset style=&quot;margin:20px 0px 20px 0px;padding:5px;&quot;&gt;&lt;legend&gt;&lt;span&gt;&lt;strong&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lt;/strong&gt;&lt;/span&gt;&lt;/legend&gt;&lt;!--Creative Commons License--&gt;&lt;div style=&quot;float: left; width: 88px; margin-top: 3px;&quot;&gt;&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lt;img alt=&quot;Creative Commons License&quot; style=&quot;border-width: 0&quot; src=&quot;http://i.creativecommons.org/l/by-nc-nd/2.0/kr/88x31.png&quot;/&gt;&lt;/a&gt;&lt;/div&gt;&lt;div style=&quot;margin-left: 92px; margin-top: 3px; text-align: justify;&quot;&gt;이 저작물은 &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lt;/a&gt;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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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ll around me</category>
			<category>2008</category>
			<category>마지막</category>
			<author>(anak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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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9 Dec 2008 15:23:38 +0900</pubDate>
		</item>
		<item>
			<title>크리스마스 이브, 롯데호텔 &#039;Vine&#039;</title>
			<link>http://anakin.isloco.com/1180511952</link>
			<description>&lt;P&gt;2008년도 크리스마스마저 지나가고...&lt;BR&gt;이제 남은 2008년은 일주일도 채 되지 않는군요.&lt;BR&gt;즐거운 크리스마스들 보내셨는지???&lt;BR&gt;&lt;BR&gt;11월에 크게 한건 사고를 치시는 바람에 아직도 원복이 되지 않고 있는 관계로,&lt;BR&gt;올해도 즐거운 크리스마스는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떠나가셨다.&lt;BR&gt;하다 못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차수리라도 끝나주셨으면 했는데,&lt;BR&gt;그마저도 신년 선물로 밀렸고...&lt;BR&gt;이건 뭐 낙이 없다. ㅡㅡa&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24866743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00&quot; width=&quot;243&quot; /&gt;&lt;/div&gt;그나마 새로운 발견은...&lt;BR&gt;크리스마스 이브에 롯데호텔의 Vine이라는 레스토랑에 갔었는데,&lt;BR&gt;꽤 괜찮은 음식이 나오더라 뭐 그 정도.&lt;BR&gt;날이 날이니만큼 선택을 제지당한 메뉴 밖엔 없었지만,&lt;BR&gt;안심의 육질은 동네에서 먹던 그 것들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lt;BR&gt;별로 기대도 안하고 갔던 식당이라 더 좋았던 것인지도 모르겠고.&lt;BR&gt;게다가 와인은 1급 호텔에서 마실 수 있는 가격으로는 꽤 저렴했고,&lt;BR&gt;레퍼토리도 꽤 충실하게 갖춰놨다.&lt;BR&gt;물론 10/10이 붙어버리면서 가격이 확 올라가긴 했지만.&lt;BR&gt;뭐 &#039;Chateau Haut Brion&#039; 같은 애들 안 마시면 그럭저럭 청담동 괜찮은 와인바 수준 정도...&lt;BR&gt;인테리어도 괜찮아서 굳이 양아치들로 북적대는 청담동으로 가는 것보다 좋을지도... &lt;BR&gt;(양아치라는 표현은 위험하구나. ㅡㅡa)&lt;BR&gt;가족과의 식사이고,&lt;BR&gt;게다가 식당에서 사진 찍는 취미가 없는 관계로 보여줄 사진이 없는건 안타깝다.&lt;BR&gt;고 쓰고 검색 해 봤더니 우리 가족이 앉았던 자리가 찍힌 사진이 있네. &lt;BR&gt;역시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 ㅋㅋㅋ&lt;BR&gt;정식으로 쓰는 리뷰는 아니니 이 정도로 pass~~~&lt;/P&gt;
&lt;P&gt;그래도 간단하게 총평을 하자면...&lt;BR&gt;식사의 quality는 개인적으로 지난 3년간 찾은 프렌치 레스토랑 중에 TOP 3에 들어간다.&lt;BR&gt;(개인적인 순위는 1. 빨레드고몽, 2. 피에르 가니에르, 3. 바인 정도...)&lt;BR&gt;와인의 레퍼토리는 싼 와인을 좋아하는 내가 봐도 훌륭하다.&lt;BR&gt;난 언젠가 포스팅했던 것처럼 일단 그 식당에서 가장 싼 와인부터 시켜보고 그 식당의 소믈리에 (혹은 셀렉터)의 능력을 평가한다. (뭘 평가한다는 것인지 거만하다. ㅋㅋㅋ)&lt;BR&gt;뭐 이 정도면 평점은 4/5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lt;BR&gt;그렇다고 자주 갈만한 성격의 식당은 아니다. ^^&lt;/P&gt;
&lt;P&gt;하여튼...&lt;BR&gt;2008년도 크리스마스까지 지나간 이 마당에...&lt;BR&gt;2009년은 어떻게 시작될지 궁금하다.&lt;BR&gt;2009년엔 좀 조용히 살 수 있을까???&lt;/P&gt;&lt;fieldset style=&quot;margin:20px 0px 20px 0px;padding:5px;&quot;&gt;&lt;legend&gt;&lt;span&gt;&lt;strong&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lt;/strong&gt;&lt;/span&gt;&lt;/legend&gt;&lt;!--Creative Commons License--&gt;&lt;div style=&quot;float: left; width: 88px; margin-top: 3px;&quot;&gt;&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lt;img alt=&quot;Creative Commons License&quot; style=&quot;border-width: 0&quot; src=&quot;http://i.creativecommons.org/l/by-nc-nd/2.0/kr/88x31.png&quot;/&gt;&lt;/a&gt;&lt;/div&gt;&lt;div style=&quot;margin-left: 92px; margin-top: 3px; text-align: justify;&quot;&gt;이 저작물은 &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lt;/a&gt;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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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ll around me</category>
			<category>2008년</category>
			<category>2009년</category>
			<category>Vine</category>
			<category>레스토랑</category>
			<category>롯데호텔</category>
			<category>와인바</category>
			<category>크리스마스</category>
			<author>(anak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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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6 Dec 2008 10:32:2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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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山下達郎: クリスマス・イブ</title>
			<link>http://anakin.isloco.com/1180511951</link>
			<description>&lt;P&gt;내가 태어나서 처음 들었던 일본 가요가 바로 이 야마시타 타츠로의 &#039;크리스마스 이브&#039;였다.&lt;BR&gt;그게 국민학교 6학년 2학기였으니,&lt;BR&gt;1990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던 시기였던걸로 기억한다.&lt;BR&gt;당연히 일본어를 읽을줄도 모르던 시절이었으니,&lt;BR&gt;심지어 정품 싱글을 들고도 가사를 읽을 수가 없었다. ㅡㅡa&lt;BR&gt;그러고 보니 80mm CD를 보고 깜짝 놀랐던 것도 이때의 일이다.&lt;BR&gt;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가요가 CD가 나오려면 LP와 테잎 버전이 꽤나 성공해야 했던 시절이었는데...&lt;BR&gt;우리나라에도 80mm CD가 나오긴 했으니,&lt;BR&gt;무려 2년이나 지난 1992년 손지창과 김민종의 The Blue의 첫번째 앨범이 싱글이었다.&lt;BR&gt;이런 내용을 쓰려고 쓰고 있는 포스트가 아니니 pass~~~&lt;BR&gt;&lt;BR&gt;우리집은 그렇게 독실하지는 않지만 성당에 다닌다.&lt;BR&gt;그러다 보니 크리스마스가 굉장히 중요한 명절로 되어있다.&lt;BR&gt;가족 모두 서로 선물을 주고 받지 않으면 안되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고 할까???&lt;BR&gt;(물론 아버지는 굉장히 싫어하신다. ㅋㅋㅋ)&lt;BR&gt;돌이켜 보건데 크리스마스 이브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않았던 적이 한번도 없었다.&lt;BR&gt;최근에 쫌 승률이 떨어지긴 했지만 어쨌든 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가 없었던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lt;BR&gt;뭔가 굉장히 중요한 날이라는 느낌으로 31년을 살아온 것이다.&lt;BR&gt;&lt;BR&gt;난 크리스마스 캐롤을 참 좋아한다.&lt;BR&gt;고전적인 캐롤도 좋고,&lt;BR&gt;요 근래에 인기 있는 캐롤들도 좋아한다.&lt;BR&gt;Wham의 &#039;Last Christmas&#039;도,&lt;BR&gt;Mariah Carrey의 &#039;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039;도 좋다.&lt;BR&gt;하여튼 난 이 계절을 좋아한다.&lt;BR&gt;&lt;BR&gt;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캐롤은 야마시타 타츠로의 &#039;크리스마스 이브&#039;다.&lt;BR&gt;가사가 심금을 울리는데...&lt;BR&gt;&lt;BR&gt;&lt;/P&gt;
&lt;DIV style=&quot;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PADDING-TOP: 10px; BACKGROUND-COLOR: #e4e4e4&quot;&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まだ消え残る 君への想い 夜へと降り続く&lt;BR&gt;아직 꺼지지 않은 당신에 대한 마음 밤새 계속 내리네&lt;BR&gt;&lt;BR&gt;街角にはクリスマス・ツリ－ 銀色のきらめき&lt;BR&gt;길모퉁이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은색의 반짝임&lt;BR&gt;&lt;BR&gt;Silent Night, Holly Night&lt;BR&gt;&lt;/DIV&gt;&lt;/DIV&gt;
&lt;P&gt;&lt;BR&gt;가사를 몰랐을 땐 굉장히 신나는 곡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lt;BR&gt;가사를 알고는 굉장히 센치해지는 노래가 되어버렸다.&lt;BR&gt;아마도 올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한 100번쯤 이 노래를 듣지 않을까???&lt;BR&gt;&lt;BR&gt;&lt;BR&gt;
&lt;CENTER&gt;&lt;object width=&quot;425&quot; height=&quot;344&quot;&gt;&lt;param name=&quot;movie&quot; value=&quot;http://www.youtube.com/v/npMJlymaZVc&amp;amp;hl=ko&amp;amp;fs=1&quot;&gt;&lt;/param&gt;&lt;param name=&quot;allowFullScreen&quot; value=&quot;true&quot;&gt;&lt;/param&gt;&lt;param name=&quot;allowscriptaccess&quot; value=&quot;always&quot;&gt;&lt;/param&gt;&lt;embed src=&quot;http://www.youtube.com/v/npMJlymaZVc&amp;amp;hl=ko&amp;amp;fs=1&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allowscriptaccess=&quot;always&quot; allowfullscreen=&quot;true&quot; width=&quot;425&quot; height=&quot;344&quot;&gt;&lt;/embed&gt;&lt;/object&gt;&lt;/CENTER&gt;&lt;fieldset style=&quot;margin:20px 0px 20px 0px;padding:5px;&quot;&gt;&lt;legend&gt;&lt;span&gt;&lt;strong&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lt;/strong&gt;&lt;/span&gt;&lt;/legend&gt;&lt;!--Creative Commons License--&gt;&lt;div style=&quot;float: left; width: 88px; margin-top: 3px;&quot;&gt;&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lt;img alt=&quot;Creative Commons License&quot; style=&quot;border-width: 0&quot; src=&quot;http://i.creativecommons.org/l/by-nc-nd/2.0/kr/88x31.png&quot;/&gt;&lt;/a&gt;&lt;/div&gt;&lt;div style=&quot;margin-left: 92px; margin-top: 3px; text-align: justify;&quot;&gt;이 저작물은 &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lt;/a&gt;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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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ll around me</category>
			<category>クリスマス・イブ</category>
			<category>山下達郎</category>
			<category>야마시타 타츠로</category>
			<category>일본 가요</category>
			<category>크리스마스</category>
			<category>크리스마스 이브</category>
			<author>(anak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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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2 Dec 2008 15:31:1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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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내 맘대로 2008 TOP 3 #2: 올해의 음반</title>
			<link>http://anakin.isloco.com/1180511950</link>
			<description>이틀전 올린 &#039;올해의 영화&#039; 포스트에 오늘 쯤에 &#039;올해의 책&#039;을 쓰겠다고 했는데...&lt;BR&gt;집에서 확인한 결과 올해 읽은 책 중에 올해 발표된 책은 움베르토 에코의 &#039;로아나&#039;와 기욤 뮈소의 &#039;구해줘&#039;, 폴 오스터의 &#039;어둠 속의 남자&#039;, 그리고 요즘 읽고 있는 존 치버의 &#039;기괴한 라디오&#039; 밖에 없었다. ㅡㅡa&lt;BR&gt;이러면 &#039;TOP 3&#039;를 뽑기에 굉장히 불충분한 샘플이기에 &#039;올해의 책&#039;은 가뿐이 skip해주시겠다.&lt;BR&gt;그래서 &#039;내 맘대로 2008 TOP 3&#039;의 두번째 주제는 올해의 음반으로 결정했다. ^^&lt;BR&gt;&lt;BR&gt;&lt;STRONG&gt;&lt;FONT size=4&gt;총평&lt;BR&gt;&lt;/FONT&gt;&lt;/STRONG&gt;난 MP3 플레이어를 사용하지 않았다.&lt;BR&gt;올해 하반기가 되어서야 그렇게 염원하던 아이포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lt;BR&gt;뭐 그나마도 CD 플레이어를 도난당하고, &lt;BR&gt;새로운 CD 플레이어를 살까 했는데 마음에 드는 녀석이 없고,&lt;BR&gt;그렇다고 똑같은 녀석을 또 사기엔 왠지 속이 쓰려서 별 수 없이 MP3 플레이어로 돌아섰다.&lt;BR&gt;그래도 CD는 꼬박꼬박 사는 편이다.&lt;BR&gt;아마도 우리나라 음반 시장이 죽지 않은 이유의 절반은 나 같이 CD를 사고, 포장을 뜯는 행동 자체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shop-aholic들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일 듯도 하다.&lt;BR&gt;(나머지 반은 아이돌에 환장한 중/고딩들...)&lt;BR&gt;아직 음반 시장 자체가 사라지지 않은 덕분에,&lt;BR&gt;게다가 바다 건너 나라들에서는 그래도 속속 밀리언 셀러들이 등장하는 탓에 꽤 괜찮은 음반들이 나온 한 해 였다.&lt;BR&gt;다행이다. ㅋㅋㅋ&lt;BR&gt;&lt;BR&gt;&lt;FONT size=4&gt;&lt;STRONG&gt;1. Toy 6: Thnak you&lt;/STRONG&gt;&lt;BR&gt;&lt;/FONT&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36580737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50&quot; width=&quot;250&quot; /&gt;&lt;/div&gt;우리 세대는 천재라 불러도 아깝지 않을 젊은 (대중가요) 작곡가들을 몇명이나 만나고 헤어졌다.&lt;BR&gt;유재하를 우리 세대에 끌어다 붙이지 않더라도,&lt;BR&gt;20대의 김현철을 만났고, &lt;BR&gt;아직 해맑았던 시기의 신해철이 있었고,&lt;BR&gt;찌질한 가사의 정석원을 만났고,&lt;BR&gt;반항아이고 싶어하던 이적이 있었다.&lt;BR&gt;안타깝게도 위의 네분의 음악성은 날이 갈 수록 변질되어 이제는 평범한 작곡가가 되신 것 같다.&lt;BR&gt;아직까지도 초창기의 천재성을 발휘하고 있는 작곡가가 있다면 윤상 정도가 있지 않나 싶다.&lt;BR&gt;그리고 이 사람, &lt;BR&gt;무려 7년만에 새 앨범을 들고 나타난 유희열이 있다.&lt;BR&gt;도대체 결혼 생활이 얼마나 즐거우면 생업을 포기하고 집에 틀어박혔을까 싶었는데,&lt;BR&gt;이 사람 7년만에 앨범을 내놓으면서도 날이 죽지 않았다.&lt;BR&gt;아니 어떤 부분에서는 더 예리해졌다고 할까???&lt;BR&gt;타이틀곡으로 내놓은 &lt;U&gt;&lt;STRONG&gt;&#039;뜨거운 안녕&#039;&lt;/STRONG&gt;&lt;/U&gt;은 ELO나 FR David의 80년대 히트곡을 드는 것 같은 친숙함으로 다가왔다.&lt;BR&gt;개인적인 취향과 너무나 잘 맞아 단번에 가사를 훑어 내려가며 마치 중학생이던 시절마냥 외우기 시작했다.&lt;BR&gt;보컬을 맡은 이지형의 음색은 유희열이 선호하는 다른 보컬들이 그러하듯 고음 처리가 완벽할 정도로 맑았다.&lt;BR&gt;가사는 &#039;거짓말 같은 시간&#039;, &#039;좋은 사람&#039; 같이 발랄한 멜로디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심금을 울리고 있었고.&lt;BR&gt;스타일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lt;BR&gt;그것이 오히려 더욱 Toy 다운 면이 아니었다 생각한다.&lt;BR&gt;개인적으로는 &#039;뜨거운 안녕&#039; 이외에 조원선이 부른 &lt;STRONG&gt;&lt;U&gt;&#039;Bon Votage&#039;&lt;/U&gt;&lt;/STRONG&gt;, 이규호가 부른 &lt;STRONG&gt;&lt;U&gt;&#039;나는 달&#039;&lt;/U&gt;&lt;/STRONG&gt;, 그리고 김형중이 부른 &lt;STRONG&gt;&lt;U&gt;&#039;크리스마스 카드&#039;&lt;/U&gt;&lt;/STRONG&gt;를 추천한다.&lt;BR&gt;&#039;Bon Voyage&#039;는 단순한 구조의 일렉트로니카인데,&lt;BR&gt;&#039;뜨거운 안녕&#039;과 함께 &#039;유희열이 최근에 많이 듣는 음악이 이런 장르구나&#039;라는 추측을 할 수 있게 해준다.&lt;BR&gt;&#039;나는 달&#039;은 가사가 귀엽고 멜로디와 비트가 명랄하다.&lt;BR&gt;여기에 맑은 목소리의 이규호는 금상첨화!!!&lt;BR&gt;&#039;크리스마스 카드&#039;는 굉장히 일반적인 Toy 스타일의 노래라고 할 수 있는데,&lt;BR&gt;슬픈 가사의 발라드인데도 멜로디만으로는 슬픈 노래인지 파악하기 힘든 확실히 Toy 다운 노래였다.&lt;BR&gt;게다가 김형중의 보컬은 굉장히 호소력이 있다.&lt;BR&gt;뭐 이 정도 라인업을 구축했으면 어디에 가도 2008년 최고의 음반 제일 윗자리에 있을 수 있지 않을까??? ^^&lt;BR&gt;&lt;BR&gt;
&lt;CENTER&gt;&lt;object width=&quot;425&quot; height=&quot;344&quot;&gt;&lt;param name=&quot;movie&quot; value=&quot;http://www.youtube.com/v/wiJIMqyystk&amp;amp;hl=ko&amp;amp;fs=1&quot;&gt;&lt;/param&gt;&lt;param name=&quot;allowFullScreen&quot; value=&quot;true&quot;&gt;&lt;/param&gt;&lt;param name=&quot;allowscriptaccess&quot; value=&quot;always&quot;&gt;&lt;/param&gt;&lt;embed src=&quot;http://www.youtube.com/v/wiJIMqyystk&amp;amp;hl=ko&amp;amp;fs=1&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allowscriptaccess=&quot;always&quot; allowfullscreen=&quot;true&quot; width=&quot;425&quot; height=&quot;344&quot;&gt;&lt;/embed&gt;&lt;/object&gt;&lt;BR&gt;뜨거운 안녕의 뮤직비디오&lt;BR&gt;80년대 하이틴물의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하는데, 유희열의 율동이 귀엽다. ㅋㅋㅋ&lt;BR&gt;&lt;BR&gt;&lt;/CENTER&gt;&lt;BR&gt;&lt;BR&gt;&lt;STRONG&gt;&lt;FONT size=4&gt;2. Coldplay: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lt;BR&gt;&lt;/FONT&gt;&lt;/STRONG&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04208142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50&quot; width=&quot;250&quot; /&gt;&lt;/div&gt;사실 이 앨범을 사게 된 이유는 딱 한곡에 때문이었다.&lt;BR&gt;첫번째 싱글로 나온 &#039;Viva La Vida&#039;가 그 곡인데,&lt;BR&gt;최근에는 표절 시비까지 붙어서 굉장히 시끄러운 그 곡이다.&lt;BR&gt;Coldplay는 내 취향의 밴드는 아니다.&lt;BR&gt;일단 멜로디 라인이 너무 침울하다.&lt;BR&gt;난 경쾌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이쪽보다는 Maroon5가 더 좋다.&lt;BR&gt;물론 둘을 비교하는 것이 웃기긴 하다. &lt;BR&gt;그렇다고 사운드가 빠방하지도 않다.&lt;BR&gt;이런 면에서는 Metalica가 내 취향이다. &lt;BR&gt;역시나 비교를 할 필요는 없었다. ㅡㅡa&lt;BR&gt;그런데 이 곡 &lt;STRONG&gt;&lt;U&gt;&#039;Viva La Vida&#039;&lt;/U&gt;&lt;/STRONG&gt;는 멜로디 라인도 꽤나 상쾌하고,&lt;BR&gt;악기 구성도 이렇게 하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싶을 정도로 완벽하다.&lt;BR&gt;뭔가 작정을 하고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한 노래라고나 할까???&lt;BR&gt;&#039;나도 이 정도는 만들거든&#039;하고 시위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lt;BR&gt;그렇다고 한 곡 들으려고 앨범을 샀냐고 하면 그것만은 아니다.&lt;BR&gt;물론 어둠의 경로를 통해 앨범 전체를 다운로드 받기는 했는데, (누군가의 부탁으로...)&lt;BR&gt;나중에 곰곰히 생각해 보니 사두는 것이 좋을 것도 같더라는...&lt;BR&gt;뭐 나는 그런 성향의 인간인 것이다.&lt;BR&gt;개인적인 추천은 &lt;STRONG&gt;&lt;U&gt;&#039;Lovers In Japan, Reign Of Love&#039;&lt;/U&gt;&lt;/STRONG&gt;과 &lt;STRONG&gt;&lt;U&gt;&#039;Strawberry Swing&#039;&lt;/U&gt;&lt;/STRONG&gt;이다.&lt;BR&gt;Alt. Rock을 평론하기에 나의 능력이 부족하므로 추천만으로 넘어가겠다.&lt;BR&gt;&lt;BR&gt;
&lt;CENTER&gt;&lt;object width=&quot;425&quot; height=&quot;344&quot;&gt;&lt;param name=&quot;movie&quot; value=&quot;http://www.youtube.com/v/dvgZkm1xWPE&amp;amp;hl=ko&amp;amp;fs=1&quot;&gt;&lt;/param&gt;&lt;param name=&quot;allowFullScreen&quot; value=&quot;true&quot;&gt;&lt;/param&gt;&lt;param name=&quot;allowscriptaccess&quot; value=&quot;always&quot;&gt;&lt;/param&gt;&lt;embed src=&quot;http://www.youtube.com/v/dvgZkm1xWPE&amp;amp;hl=ko&amp;amp;fs=1&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allowscriptaccess=&quot;always&quot; allowfullscreen=&quot;true&quot; width=&quot;425&quot; height=&quot;344&quot;&gt;&lt;/embed&gt;&lt;/object&gt;&lt;BR&gt;&lt;/CENTER&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Viva La Vida의 뮤직비디오&lt;BR&gt;너무 거창해서, 솔직히 음악의 퀄리티보다 너무 많이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ㅡㅡa&lt;BR&gt;&lt;/DIV&gt;&lt;BR&gt;&lt;BR&gt;&lt;STRONG&gt;&lt;FONT size=4&gt;&lt;BR&gt;3. Mamma Mia!: OST&lt;BR&gt;&lt;/FONT&gt;&lt;/STRONG&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192777502.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50&quot; width=&quot;250&quot; /&gt;&lt;/div&gt;이 세번째 음반을 결정하기가 제일 어려웠다.&lt;BR&gt;브라운 아이즈의 새 앨범도 나쁘지 않았고,&lt;BR&gt;Metalica의 새 앨범은 원년으로의 복귀가 느껴질 정도로 하드한 사운드를 들려줬다.&lt;BR&gt;Eddie Higgins의 &#039;&lt;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quot;WORD-SPACING: 0px; FONT: 12px/19px 돋움; TEXT-TRANSFORM: none; COLOR: rgb(68,68,68); TEXT-INDENT: 0px; WHITE-SPACE: normal; LETTER-SPACING: normal; BORDER-COLLAPSE: separate; TEXT-ALIGN: left; orphans: 2; widows: 2; -webkit-border-horizontal-spacing: 0px; -webkit-border-vertical-spacing: 0px; -webkit-text-decorations-in-effect: none; -webkit-text-size-adjust: auto; -webkit-text-stroke-width: 0&quot;&gt;Secret Love &amp;amp; You Are Too Beautiful&#039;도 충분히 훌륭한 음반이었다.&lt;BR&gt;그런데 어째서 Mamma Mia!의 OST를 3번째에 올렸는가 하면,&lt;BR&gt;난 abba의 굉장한 팬이다.&lt;BR&gt;사실 이게 음악을 쫌 듣는다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금기시 되는 얘기여서,&lt;BR&gt;굉장히 생각 없이 음악 듣는 녀석으로 찍히기 딱 좋은 취향인 것이다.&lt;BR&gt;물론 음악을 듣는데 편견을 가져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어린 시절의 치기에 그랬다는 것이다.&lt;BR&gt;abba를 들으려면 숨어서 듣거나,&lt;BR&gt;아니면 뭔가 다른 이유를 찾아가며 들어야 했는데,&lt;BR&gt;가령 영어 시간에 싱어롱으로 이보다 쉬운 곡이 없으니 그런 때를 이용했다.&lt;BR&gt;그렇게 천대 받던 abba가 이제는 모르면 바보 취급 받는 음악이 되었다.&lt;BR&gt;이미 뮤지컬의 성공으로 나라 밖에서도 이와 같은 편견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었다고 하지만,&lt;BR&gt;확실히 대중문화의 꽃 영화로 개봉하고 나서는 양상이 극적으로 바뀌었다.&lt;BR&gt;심지어 우리나라에서도 싱어롱 버전으로 상영한 극장도 있었고. (난 싱어롱 버전으로 봤다.)&lt;BR&gt;원곡의 느낌도 상당히 경쾌하고 좋지만, &lt;BR&gt;Maryl Streep, Colin Firth, Amanda Seyfried가 부른 스코어들은 원곡을 뛰어 넘을 정도로 훌륭하다.&lt;BR&gt;Pierce Brosnan은 외모에서는 훌륭한 캐스팅이었을지 몰라도... (생략의 의미가 전해지길.)&lt;BR&gt;특히 Amanda Seyfried는 그보다 더 훌륭한 캐스팅이 없다고 생각 될 정도로 완벽했다.&lt;BR&gt;발랄하고 독립적인 20세 여성을 그녀보다 더 잘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또 누가 있을까???&lt;BR&gt;게다가 가창력도 대단했다.&lt;BR&gt;abba의 원곡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lt;STRONG&gt;&lt;U&gt;&#039;Honey Honey&#039;&lt;/U&gt;&lt;/STRONG&gt;를 좋아하게 될 정도로...&lt;BR&gt;그러고 보니 이 영화를 &#039;TOP 3&#039;에서 제외한 것도 대단한 일이군.&lt;BR&gt;개인적인 추천으로는 &lt;STRONG&gt;&lt;U&gt;&#039;Dancing Queen&#039;&lt;/U&gt;&lt;/STRONG&gt;, &lt;STRONG&gt;&lt;U&gt;&#039;Super Trooper&#039;&lt;/U&gt;&lt;/STRONG&gt;, &lt;STRONG&gt;&lt;U&gt;&#039;Waterool&#039;&lt;/U&gt;&lt;/STRONG&gt; 등이 있다.&lt;BR&gt;워낙 유명한 곡들이니 한번만 들어도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친숙할테고,&lt;BR&gt;딱히 어떤 평을 할 필요 없이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워지는 곡들이다. ^^&lt;BR&gt;&lt;BR&gt;
&lt;CENTER&gt;&lt;object width=&quot;480&quot; height=&quot;295&quot;&gt;&lt;param name=&quot;movie&quot; value=&quot;http://www.youtube.com/v/lysKRN-cdg0&amp;amp;hl=ko&amp;amp;fs=1&quot;&gt;&lt;/param&gt;&lt;param name=&quot;allowFullScreen&quot; value=&quot;true&quot;&gt;&lt;/param&gt;&lt;param name=&quot;allowscriptaccess&quot; value=&quot;always&quot;&gt;&lt;/param&gt;&lt;embed src=&quot;http://www.youtube.com/v/lysKRN-cdg0&amp;amp;hl=ko&amp;amp;fs=1&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allowscriptaccess=&quot;always&quot; allowfullscreen=&quot;true&quot; width=&quot;480&quot; height=&quot;295&quot;&gt;&lt;/embed&gt;&lt;/object&gt;&lt;BR&gt;&lt;/CENTER&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Honey Honey의 도입부&lt;BR&gt;Amanda Seyfried가 얼마나 귀여운 아가씨인지 확실히 보여준다. ^^&lt;BR&gt;&lt;/DIV&gt;&lt;BR&gt;&lt;BR&gt;&lt;BR&gt;올해의 음반을 정리해봤다.&lt;BR&gt;그러고 보니 올해도 그럭저럭 20장 정도의 CD를 샀는데,&lt;BR&gt;오래된 음반의 비중이 더 늘어가는 것 같다. ㅡㅡa&lt;BR&gt;점점 더 최신 음악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져 가서...&lt;BR&gt;이건 나의 문제인지, &lt;BR&gt;이 시장의 문제인지...&lt;BR&gt;뭐 그래도 아직은 듣고 즐길만한 음악들이 계속 나오는 것 같아 다행이다. ^^&lt;/SPAN&gt;&lt;fieldset style=&quot;margin:20px 0px 20px 0px;padding:5px;&quot;&gt;&lt;legend&gt;&lt;span&gt;&lt;strong&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lt;/strong&gt;&lt;/span&gt;&lt;/legend&gt;&lt;!--Creative Commons License--&gt;&lt;div style=&quot;float: left; width: 88px; margin-top: 3px;&quot;&gt;&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lt;img alt=&quot;Creative Commons License&quot; style=&quot;border-width: 0&quot; src=&quot;http://i.creativecommons.org/l/by-nc-nd/2.0/kr/88x31.png&quot;/&gt;&lt;/a&gt;&lt;/div&gt;&lt;div style=&quot;margin-left: 92px; margin-top: 3px; text-align: justify;&quot;&gt;이 저작물은 &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lt;/a&gt;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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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ma impression</category>
			<category>2008</category>
			<category>abba</category>
			<category>Amanda Seyfried</category>
			<category>Coldplay</category>
			<category>Mamma Mia!</category>
			<category>TOP 3</category>
			<category>Toy</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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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유희열</category>
			<category>음반</category>
			<category>평론</category>
			<author>(anak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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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anakin.isloco.com/1180511950#entry1180511950comment</comments>
			<pubDate>Fri, 19 Dec 2008 13:08:1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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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내 맘대로  2008 TOP 3 #1: 올해의 영화</title>
			<link>http://anakin.isloco.com/1180511949</link>
			<description>&lt;P&gt;언제까지 쓸지, &lt;BR&gt;게다가 주제가 있기는 한건지 알 수 없지만, &lt;BR&gt;이런걸 언젠가는 꼭 써야지 싶었다.&lt;BR&gt;왠지 &#039;평론가&#039;라는 분류의 사람들이 연말이 되면 쏟아내는 &#039;TOP something&#039;이 부럽기도 했고,&lt;BR&gt;그런 자료의 신빙성을 믿는 것도 아니면서 꼬박꼬박 찾아 보는 내가 신기하기도 하고,&lt;BR&gt;뭐 이런 저런 이유로 쓰려는 것일지도...&lt;BR&gt;일단 다양한 주제 분야에서 쓸 생각이기 때문에 오늘은 #1이라고 했는데,&lt;BR&gt;#1으로 끝날 수도 있다. ㅋㅋㅋ&lt;BR&gt;어찌 되었건 #1의 주제는 &lt;STRONG&gt;&lt;U&gt;&#039;올해의 영화&#039;&lt;/U&gt;&lt;/STRONG&gt;되시겠다.&lt;BR&gt;&lt;BR&gt;&lt;STRONG&gt;&lt;FONT size=4&gt;총평&lt;/FONT&gt;&lt;/STRONG&gt;&lt;BR&gt;올해는 한국 영화가 부진한 한해였던 반면에,&lt;BR&gt;외화에서는 꽤나 박진감 넘치는 한해였던 것 같다.&lt;BR&gt;기억나는 영화가 대부분 외화인 것을 보면...&lt;BR&gt;이건 개인적인 편견인가???&lt;BR&gt;특히나 올 한해 헐리웃에서 쏟아낸 블록버스터는 여러모로 장쾌했다고 생각한다.&lt;BR&gt;시리즈물이 넘쳐났던 것을 비판하기엔 최근의 분위기가 어쩔 수 없는 것도 같고,&lt;BR&gt;개인적으로 시리즈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딱히 내 기준에서는 전혀 불만 없다.&lt;BR&gt;그럼 본문으로...&lt;BR&gt;&lt;BR&gt;&lt;BR&gt;&lt;STRONG&gt;&lt;FONT size=4&gt;1. 인디아나 존스 4: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lt;BR&gt;&lt;/FONT&gt;&lt;/STRONG&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354777380.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70&quot; width=&quot;250&quot; /&gt;&lt;/div&gt;혹자는 이 영화를 굉장히 무시하는 것 같다.&lt;BR&gt;기존의 시리즈에 먹칠을 했다는 평도 수 없이 들었다.&lt;BR&gt;이야기의 플롯이 너무 단조롭고,&lt;BR&gt;결말에서의 인과관계가 너무 인위적이라는 평이 대다수였다.&lt;BR&gt;17년만의 새로운 시리즈는 시리즈 전체의 명성에 못미친다는 평가다.&lt;BR&gt;문제는 &lt;STRONG&gt;&lt;U&gt;&#039;17년만&#039;&lt;/U&gt;&lt;/STRONG&gt;에 있다.&lt;BR&gt;&#039;인디아나 존스&#039; 시리즈를 어디에서부터 보기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lt;BR&gt;&#039;인디아나 존스&#039;는 &#039;장미의 이름&#039;이나 &#039;다빈치코드&#039;류의 역사 추리물이 아니다.&lt;BR&gt;많은 사람들이 &#039;인디아나 존스&#039; 시리즈의 3편인 &#039;최후의 성전&#039;에 호도된 것 같은데,&lt;BR&gt;&#039;최후의 성배&#039;를 최근에 다시 본 사람이라면 &#039;크리스탈 해골의 왕국&#039;을 두고 위와 같은 평을 할 수 없다.&lt;BR&gt;심지어 2편인 &#039;저주받은 사원&#039;을 최근에 봤다면...&lt;BR&gt;&#039;인디아나 존스&#039; 시리즈를 관통하는 핵심 플롯과 도구들은 다음과 같다.&lt;BR&gt;&lt;BR&gt;&lt;/P&gt;
&lt;DIV style=&quot;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PADDING-TOP: 10px; BACKGROUND-COLOR: #e4e4e4&quot;&gt;
&lt;UL&gt;
&lt;LI&gt;미남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 박사가 역사의 이면에 감춰진 전설의 실체를 찾아 떠난다.&lt;/LI&gt;
&lt;LI&gt;인디아나 존스 박사의 여행을 방해하는 파시스트 일당이 있다.&lt;/LI&gt;
&lt;LI&gt;조금은 복잡해 보이는 퍼즐을 풀어가며 인디아나 존스는 전설의 실체에 다가간다.&lt;/LI&gt;
&lt;LI&gt;그리고 인디아나 존스와 얽히고 섥히는 미녀가 등장한다.&lt;BR&gt;&lt;/LI&gt;&lt;/UL&gt;&lt;/DIV&gt;
&lt;P&gt;이 정도의 도구를 갖고 구성을 얼마나 잘 하는가에 따라 해당 에피소드의 완성도가 결정되는 것인데,&lt;BR&gt;겨우 4편의 에피소드 밖에 나오지 않아 비교가 어렵지만, &lt;BR&gt;&#039;크리스탈 해골의 왕국&#039;은 충분히 완성도가 높은 쪽에 속한다.&lt;BR&gt;굳이 순서를 따지자면 &#039;최후의 성전&#039; &amp;gt;&amp;gt;&amp;gt; &#039;잃어버린 성궤의 추격자&#039; = &#039;크리스탈 해골의 왕국&#039; &amp;gt;&amp;gt;&amp;gt; &#039;저주받은 사원&#039; 정도가 아닐까???&lt;BR&gt;크리스탈 해골이 외계인의 것이라는 결론이 인위적이라는 이야기는 성궤가 어딘가에 남아서 그 영험한 힘으로 악을 물리칠 것이라는 것과 비교해 그렇게나 한심한 것이었는지???&lt;BR&gt;17년만에 다시 존 윌리엄스의 스코어를 들으며,&lt;BR&gt;17년만에 채찍을 휘두르는 인디아나 존스 박사의 활양게 환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039;올해의 영화&#039;의 제일 위에 올려놓는 데에 불만이 없는 나는 너무 관대한 것인지???&lt;BR&gt;그런데...&lt;BR&gt;무려 5편이 제작에 들어갔다고 한다.&lt;BR&gt;&#039;마지막 성전&#039;의 말을 타고 달리는 장면으로 &#039;인디아나 존스&#039; 시리즈를 끝마쳤다는 스필버그의 말이 무색해지고 있다. &lt;BR&gt;&lt;BR&gt;&lt;BR&gt;&lt;FONT size=4&gt;&lt;STRONG&gt;2. 아이언맨&lt;BR&gt;&lt;BR&gt;&lt;/STRONG&gt;&lt;/FONT&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21277220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71&quot; width=&quot;250&quot; /&gt;&lt;/div&gt;올해도 역시 몇명의 수퍼 히어로가 극장을 강타했다.&lt;BR&gt;배트맨은 제목 그대로 어둠의 기사가 되어 돌아왔고,&lt;BR&gt;핸콕은 역사상 가장 막무가내인 수퍼 히어로가 되어주었다.&lt;BR&gt;그렇다면 &#039;아이언맨&#039;은???&lt;BR&gt;일반적으로 수퍼 히어로가 &#039;자폐증&#039;에 걸린 마냥 자신의 정체를 대중에게서 꽁꽁 숨겨두었던 것에 비해,&lt;BR&gt;아이언맨은 &lt;STRONG&gt;&lt;U&gt;&#039;자개증 (自開症)&#039;&lt;/U&gt;&lt;/STRONG&gt;이라도 걸린 것처럼 자신의 정채를 대중에 폭로했다.&lt;BR&gt;다양한 수퍼 히어로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서 그가 특히 사랑받아야 할 점이 있다면,&lt;BR&gt;일단 아이언맨은 괜한 정의감에 불타오르지 않는다.&lt;BR&gt;그는 자신이 범한 실수를 바로 잡기 위해 수퍼 히어로가 되었다.&lt;BR&gt;출신 성분이 정의의 사도여서도 아니고, (수퍼맨, 핸콕)&lt;BR&gt;부모의 복수를 위한 것도 아니고, (배트맨, 스파이더맨)&lt;BR&gt;정의의 사도로 교육된 것도 아니고, (X-맨)&lt;BR&gt;그저 자신이 그동안 범한 과오를 (군수업자) 되돌리려는 노력을 할 뿐이다.&lt;BR&gt;어지러운 이 세상 자신이 범한 잘못이라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은 사랑 받아 마땅한 것이다.&lt;BR&gt;그리고 아이언맨은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이용해 성장하고 있다.&lt;BR&gt;그는 남의 도움을 빌리지도 않았고, (배트맨, 핸콕)&lt;BR&gt;부모에 의존하는 어린 아이도 아니며, (수퍼맨, X-맨)&lt;BR&gt;방사능에 오염된 벌레 따위를 이용하지도 않았다. (스파이더맨)&lt;BR&gt;스스로 발전해 가는 어른이야말로 우리가 바라는 수퍼 히어로다.&lt;BR&gt;게다가 극의 전개가 지겨울 사이 없이 꽤 박진감 넘치게 달려나가고 있다.&lt;BR&gt;&#039;스파이더맨&#039;이 이제는 꽤나 지겨울 정도의 분량이 되어 가고 있고,&lt;BR&gt;&#039;배트맨&#039;이 침울한 분위기를 2시간이나 참아달라고 강요하는 것에 대비된다고나 할까???&lt;BR&gt;물론 이 친구도 시리즈가 되어가면 분명히 갖잖은 철학을 가져다 붙이기 시작할텐데,&lt;BR&gt;그때가 되고 난 다음에 혹평을 하자. &lt;BR&gt;일단 아직까지는 가장 신선한 수퍼 히어로는 &#039;아이언맨&#039;이다.&lt;BR&gt;&lt;BR&gt;&lt;BR&gt;&lt;FONT size=4&gt;&lt;STRONG&gt;3. 월-E&lt;BR&gt;&lt;BR&gt;&lt;/STRONG&gt;&lt;/FONT&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14156781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70&quot; width=&quot;250&quot; /&gt;&lt;/div&gt;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은 진부하다.&lt;BR&gt;모두가 착하고, &lt;BR&gt;모두가 사랑스럽고,&lt;BR&gt;모두가 행복하다.&lt;BR&gt;아니, 현재 그렇다고 말하기 보단 그렇게 되기를 강요한다.&lt;BR&gt;&#039;토이 스토리&#039;가 나오지 않았다면 우리는 아직도 디즈니의 가증스런 애니메이션들로 여름을 버텨야 했을지도 모른다.&lt;BR&gt;&#039;토이 스토리&#039;로 시작된 Pixar의 애니메이션은 최소한 &lt;STRONG&gt;&lt;U&gt;가증스럽지는 않다.&lt;BR&gt;&lt;/U&gt;&lt;/STRONG&gt;그들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말한다.&lt;BR&gt;다시 사랑 받고 싶은 버려진 장난감, (토이 스토리)&lt;BR&gt;뱃살이 늘어진 수퍼 히어로, (인크레더블)&lt;BR&gt;생활력 제로지만 끔찍히 아들을 사랑하는 못난 아빠, (니모를 찾아서)&lt;BR&gt;그리고 주어진 일밖에 모르는 부품 같은 로보트 (월-E)를 통해 세상을 그린다.&lt;BR&gt;그들은 누구도 절대적인 선을 찾아 떠나지 않는다. (&#039;벅스 라이프&#039; 정도가 에러라면 에러다.)&lt;BR&gt;그들은 누구도 왕자나 공주를 그리지도 않는다.&lt;BR&gt;Pixar의 주인공들은 주어진 상황을 부정하지 않는다.&lt;BR&gt;주어진 상황을 즐길줄 아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다.)&lt;BR&gt;그리고 그들은 그 안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한다.&lt;BR&gt;새로운 나로 변신하지 않고선 어떤 가치도 없는 디즈니의 캐릭터들과는 다르다.&lt;BR&gt;그 중에서도 &#039;월-E&#039;는 발군의 능력을 보여준다.&lt;BR&gt;그는 쓸 모 없는 청소 로봇이었지만, &lt;BR&gt;자신의 삶을 즐길줄 알았다.&lt;BR&gt;그는 사랑받지 못했지만, &lt;BR&gt;사랑할줄 알았다.&lt;BR&gt;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만으로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lt;BR&gt;&lt;BR&gt;일단 &#039;올해의 영화&#039;를 정리했다.&lt;BR&gt;이거 은근 골아픈 일이라는 사실에 놀라고 있다. ㅡㅡa&lt;BR&gt;이런걸 10편씩이나 써야 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박수를...&lt;BR&gt;그러고 보니 99년이던가 SBS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5대 감독인가를 정리해달라고 해서 A4로 무려 100장을 쏬던 기억이 가물가물하게 떠오른다.&lt;BR&gt;결국 방송 데뷰의 꿈은 저 멀리로 사라지고,&lt;BR&gt;남은건 통장에 들어온 50만원 남짓한 원고료... ㅡㅡa&lt;BR&gt;A4 한장에 5000원이었는데,&lt;BR&gt;이제는 돈도 안되는 이런 글이나 쓰고...&lt;BR&gt;그러고 보니 글의 퀄리티가 돈을 받기엔 영 메롱하다. ㅋㅋㅋ&lt;BR&gt;&lt;BR&gt;내일이나 모레 쯤에는 소설을 정리해볼까 한다.&lt;BR&gt;내가 올해 읽은 책 중에 과연 올해 나온 책이 몇권이나 될까???&lt;BR&gt;그냥 덜렁 3편인건 아닌가 몰라??? ㅋㅋㅋ&lt;/P&gt;&lt;fieldset style=&quot;margin:20px 0px 20px 0px;padding:5px;&quot;&gt;&lt;legend&gt;&lt;span&gt;&lt;strong&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lt;/strong&gt;&lt;/span&gt;&lt;/legend&gt;&lt;!--Creative Commons License--&gt;&lt;div style=&quot;float: left; width: 88px; margin-top: 3px;&quot;&gt;&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lt;img alt=&quot;Creative Commons License&quot; style=&quot;border-width: 0&quot; src=&quot;http://i.creativecommons.org/l/by-nc-nd/2.0/kr/88x31.png&quot;/&gt;&lt;/a&gt;&lt;/div&gt;&lt;div style=&quot;margin-left: 92px; margin-top: 3px; text-align: justify;&quot;&gt;이 저작물은 &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lt;/a&gt;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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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ma impression</category>
			<category>2008</category>
			<category>TOP 3</category>
			<category>아이언맨</category>
			<category>영화</category>
			<category>월-E</category>
			<category>인디아나 존스 4</category>
			<category>평론</category>
			<author>(anak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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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7 Dec 2008 14:3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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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ul Auster: 어둠 속의 남자</title>
			<link>http://anakin.isloco.com/1180511948</link>
			<description>최근에 어쩌다 보니 책에 대한 포스팅이 하나도 없었다.&lt;BR&gt;독서의 속도가 느려진 탓도 있고,&lt;BR&gt;게을러진 탓도 있고,&lt;BR&gt;게다가 딱히 &#039;이건 리뷰를 남겨야 해.&#039;라고 생각한 책도 없었다.&lt;BR&gt;이런 저런 이유로 한동안 &#039;연애소설&#039;만 읽은 것도 문제겠군.&lt;BR&gt;지난 여름, 가을에 그래도 몇권은 읽었던 것 같은데 말이지.&lt;BR&gt;&lt;BR&gt;가장 최근에 읽은 책은 Paul Auster의 &#039;어둠 속의 남자&#039;였다.&lt;BR&gt;사실 이 책도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절대 리뷰를 남길 책은 아니다.&lt;BR&gt;읽는 도중에는 꽤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lt;BR&gt;다 읽고 나선 정말 마우 생각도 나지가 않았으니...&lt;BR&gt;이건 읽었다고 할 수도 없고,&lt;BR&gt;그렇다고 안 읽었다고 할 수도 없는 수준이었다.&lt;BR&gt;게다가 읽는 도중에 사고가 크게 한번 있어서 근 한달 동안 읽지 않고 있다가 다시 읽어서 흐름도 놓쳤고.&lt;BR&gt;물론 그 사고 덕분에 후반부에서는 참 많은 생각을 했으니,&lt;BR&gt;&#039;이렇게 되려고 이 책을 골랐던 것인가?&#039;라는 생각도 들었다.&lt;BR&gt;물론 다 개소리다. ㅡㅡa&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184276620.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76&quot; width=&quot;250&quot; /&gt;&lt;/div&gt;일단 Paul Auster에 대해 잠깐 이야기하고 가자.&lt;BR&gt;난 편견이 많은 사람이다.&lt;BR&gt;그래서 대상이 무엇이 되었던 &#039;아무거나&#039; 고르지 못한다.&lt;BR&gt;그렇다고 귀가 두꺼운 사람도 아니라 일단 세간의 평가가 좋은 것에 대해서는 꽤나 관대하다.&lt;BR&gt;그렇다고 &#039;개나 소나 다 좋아하는&#039; 따위의 것들까지 다 용서하는 편은 아니다.&lt;BR&gt;그런데 Paul Auster는 꽤나 &#039;개나 소나 다 좋아하는&#039; 부류의 작가였다.&lt;BR&gt;그러고 보면 하루키를 한동안 싫어했던 이유도 그 놈의 &#039;개나 소나&#039; 때문이었다.&lt;BR&gt;어쨌든 &#039;뉴욕 3부작&#039;을 우연히 읽으면서 그의 책과 인연을 맺었다.&lt;BR&gt;왜 골랐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lt;BR&gt;아마도 &#039;뉴욕&#039;보다는 &#039;3부작&#039;에 끌렸던 것 같다.&lt;BR&gt;난 굉장히 두꺼운 분량의 장편보다는 분량은 적어도 생각의 깊이가 있는 단편을 좋아한다.&lt;BR&gt;물론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할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나와 비슷한 것으로 안다.&lt;BR&gt;&#039;뉴욕 3부작&#039;을 읽으면서는 &#039;이 작가는 어쩌면 나랑 잘 맞을 지도 몰라.&#039;라고 생각했다.&lt;BR&gt;스토리가 다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이 놈의 죽일 기억력...)&lt;BR&gt;뭔가 탐정이 나오고,&lt;BR&gt;사라지는 사람들이 있고,&lt;BR&gt;그 안에서 상실감이라던가 도시의 외로움 따위를 그리고 있었다.&lt;BR&gt;어딘가 하루키랑 많이 닮았다는 느낌도 있었고.&lt;BR&gt;난 그딴 류의 이야기를 좋아하니까.&lt;BR&gt;그런데 그 후로 어쩐 일인지 Paul Auster의 책에 손이 가지 않았다.&lt;BR&gt;프리뷰를 아무리 읽어도 감이 오는 책이 없었다고 해야 하나.&lt;BR&gt;그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겐 미안한 일이지만,&lt;BR&gt;어쩐이 하나 같이 생각의 깊이라는 것이 보이지 않는 줄거리들만...&lt;BR&gt;물론 프리뷰만 읽고 얻은 편견이다.&lt;BR&gt;게다가 뭔가 실시간으로 읽지 않고 따라가야 한다는 느낌이 싫었다.&lt;BR&gt;&#039;내가 굳이 왜 이런 책들까지 다 따라가면서 읽어야 하는가?&#039;라고 반문해보니,&lt;BR&gt;결국 &#039;고민하면서까지는 읽지말자.&#039;가 결론이더라.&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left&quot; style=&quot;float: left; margin-right: 10px;&quot;&gt;&lt;img src=&quot;http://isloco.com/attach/342/105604077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10&quot; width=&quot;200&quot; /&gt;&lt;/div&gt;그러다가 &#039;어둠 속의 남자&#039;를 만났다.&lt;BR&gt;2008년의 신간이었다.&lt;BR&gt;어찌된 일인지 개인적으로는 2005년 &#039;뉴욕 3부작&#039;을 읽은 후로 처음 만나는 실시간 Auster였다.&lt;BR&gt;게다가 어찌된 영문인지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선뜻 집어들었다.&lt;BR&gt;제목에 넘어간 것도 아니었고,&lt;BR&gt;그렇다고 표지의 그림이 좋앟던 것도 아니다.&lt;BR&gt;&#039;열린책들&#039;의 책이 갖고 있는 일반적인 모양이었다.&lt;BR&gt;부피가 크지 않았던 것은 마음에 들었다.&lt;BR&gt;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는데,&lt;BR&gt;그냥 집으로 들고와버렸다.&lt;BR&gt;&lt;BR&gt;내용을 이야기 하자면 간단하다. (어쩌면 스포일러일지도 모른다.)&lt;BR&gt;딸과 손녀와 함께 살고 있는 은퇴한 평론가 브릴은 심각한 불면증에 걸렸다.&lt;BR&gt;잠 못 이루는 밤 그는 미국이 내전에 빠졌다는 이야기를 공상한다.&lt;BR&gt;공상의 주인공 브릭은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이야기의 창조자 브릴을 죽여야만 살 수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lt;BR&gt;이 이상 내용을 이야기하면 책을 도저히 읽을 수가 없게 되니 이만 줄인다.&lt;BR&gt;굉장히 단순한 플롯이다.&lt;BR&gt;고등학교 국어책에 실렸다면 &#039;액자구조&#039;가 어쩌구 저쩌구 할게 뻔하다.&lt;BR&gt;더 나아가면 9.11 이후 미국의 대외정책에 대한 비판이 담겨있다고도 배울 것이다.&lt;BR&gt;물론 그런 면이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lt;BR&gt;그런데 나는 동의할 수 없다.&lt;BR&gt;&lt;BR&gt;이 책은, 저자 Paul Auster가 뭐라고 하던, 연인들의 상실을 그린 책이다.&lt;BR&gt;정말 사랑했던 연인을 버리고 떠났던 죄책감,&lt;BR&gt;사랑했던 남자에게 &#039;끔찍한 사람&#039;이라는 말로 버려졌던 자괴감,&lt;BR&gt;자신을 사랑해준 사람을 사지로 몰아버린 후회...&lt;BR&gt;이런 헤어진 연인이라면 누구나 다 어느 한쪽에는 걸려들만한 연인들의 상실, 상실감을 그린 이야기다.&lt;BR&gt;그 상실감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lt;BR&gt;그 상실감으로 사회로 나아가지 못한다.&lt;BR&gt;9.11 따위가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는 누군가 저렇게 살고 있다.&lt;BR&gt;아니, 우리는 누구나 다 저와 같은 마음을 갖고 살아간다.&lt;BR&gt;&lt;BR&gt;나도 인간이라 저와 같은 모양으로 살아가고 있다.&lt;BR&gt;아무리 &#039;나는 아니야.&#039;라고 소리쳐 봐야 누구나 저들 중 하나의 모습으로 살아간다.&lt;BR&gt;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기에,&lt;BR&gt;누구나 사랑의 마음을 갖고 살아가기에 어쩔 수 없이 저들 중 하나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lt;BR&gt;&lt;BR&gt;그런데 문제는 이 책의 맺음이...&lt;BR&gt;난 썩 동의할 수 없는 방식이었다.&lt;BR&gt;도대체 왜 그렇게나 긴 이야기를 써야했던 것인지,&lt;BR&gt;그 많았던 도구들은 일순간에 사라져 버리고 남은 것이라곤 &#039;가족&#039; 밖에 없는 것인지...&lt;BR&gt;물론 나도 &#039;가족&#039;의 위대함을 알고, &lt;BR&gt;가족의 소중함을 안다.&lt;BR&gt;그렇다고 모든 해결을 &#039;가족&#039;에서 찾겠다는 것은 또 하나의 &#039;보수주의&#039;의 발현이라고 폄하해서는 안되는 것일까???&lt;BR&gt;그렇게까지 생각하고 나니 책을 읽은 느낌이 영 게름칙하다.&lt;fieldset style=&quot;margin:20px 0px 20px 0px;padding:5px;&quot;&gt;&lt;legend&gt;&lt;span&gt;&lt;strong&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lt;/strong&gt;&lt;/span&gt;&lt;/legend&gt;&lt;!--Creative Commons License--&gt;&lt;div style=&quot;float: left; width: 88px; margin-top: 3px;&quot;&gt;&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lt;img alt=&quot;Creative Commons License&quot; style=&quot;border-width: 0&quot; src=&quot;http://i.creativecommons.org/l/by-nc-nd/2.0/kr/88x31.png&quot;/&gt;&lt;/a&gt;&lt;/div&gt;&lt;div style=&quot;margin-left: 92px; margin-top: 3px; text-align: justify;&quot;&gt;이 저작물은 &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lt;/a&gt;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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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5 Dec 2008 17:58:3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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