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안한지 무려 반년도 넘었다. ㅡㅡa
지난 포스트에 익살이가 내 블로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댓글을 달기도 하고...
뭐 이래저래 아직은 살아있으니, 혹시라도 이 블로그를 통해 내 안부를 확인하던 사람들에겐 안심을!!!
일단 지난 반년을 돌아보면...
여자친구랑 헤어졌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또?'라고 물어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헤어졌다.
사람 일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정리가 되는 것이 아니더라. (뭐가?)
미친 듯이 일했다.
3월 10일부터 6월까지 회사에 출근을 해서 (하루를 넘기고) 2시 이전에 퇴근한 날이 손에 꼽힐 정도다.
그렇게 살아서 뭐할까 싶었다.
그렇다고 억만금을 벌고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억만금을 벌면 어디에 쓸거란 말인가?
회사를 관뒀다.
솔직히 대안이 그렇게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지하게 고민을 했지만, 내가 그렇게 못나지 않았다는 가정이 맞다면 대안이라는 것이 결국 어딘가에서 나올 것이라 믿으며 사직을 했다.
포기하지 않으면 얻을 수 있는 것은 결국 그 한계를 갖기 마련인 것이다.
반년을 정리하려고 해봐야 저정도 밖에 안된다.
그러니 뭔 포스팅을 할 수 있었겠어... ㅡㅡa
하여튼 하루하루는 전혀 스펙타클하지 않았는데, 심지어는 여자친구랑 헤어지는 과정도 내 쪽에서는 심플하게 정리가 되었는데, 반년으로 늘려놓고 보니 꽤나 박진감 넘치는 반년이었다.
자잘한 독서나 영화 감상 따위는 반년 정도 없었던 셈 치고 다시 블로그를 살려야겠다고 마음을 먹은게 드디어 오늘이다.
간만에 쓰니 뭘 써야할지 또 모르겠네.
이 정도로 시동 걸고 앞으론 또 열심히 블로그 관리를 해야겠다.
아, 그러고 보니 반년 사이에 조금은 어른이 된 느낌도 든다.
그런 부분은 차차 풀어나가야겠다.
난 참 철부지 같은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왔다는 것을 요 근래에 들어서야 알아차렸다고나 할까.
이제야 비로소 '후회하지 말자.'의 감을 잡아간다.
2008년 상반기 정리
2008/07/08 21:36
|
all around me
|
Permanent link
0
Trackback Address :: http://anakin.isloco.com/trackback/1180511925











